한옥문, 양산 가양초등학교 운영위원장 4년을 돌아보며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양산 한옥문입니다.
2018년 3월 1일.
이날은 매우 특별한 날입니다.
제가 운영위원장을 맡은
양산 가양초등학교의 개교일이기 때문입니다.
- 경남의 대표신문, 창원일보 (changwonilbo.com)
초대 박정민 교장선생님과
양산교육지원청 박규하 교육장님 등
학교 개교에 힘써주신 많은 분들과
개교식을 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4년 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
어제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제가 과연 감사패를 받을만한
업적이 있었는가 스스로 생각해보며
4년이란 시간을 되돌아보았습니다.
양산 가양초등학교는
신설학교라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평소의 지론대로
'우리 아이들은 가장 큰 보물이자 미래'라는 기치 아래
많은 분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좀 더 나은 환경,
좀 더 나은 교육과정과 운영방안을 찾는
긴 여정에서 저 또한 많은 운영위원님들 중
한 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4년 동안, 운영위원장 역할을 수행하면서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예로부터 교육은
국가 백년대계(百年大計)라 하였습니다.
그만큼 인재 양성이 국가와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는 것은 누구나
인식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일례로 퇴계 이황, 율곡 이이, 일두 정여창 등
기라성 같은 선현들께서 학문을 진작시키고
훌륭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무수히 애쓰셨고
춘추전국 시절 제환공(齊桓公)을 도와
중국 천하를 제패하는데 결정적 공헌을 한 관중(管仲)은
그의 저서 <관자(管子)>를 통해 부국강병의 국가적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인재 양성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한 바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백년대계(百年大計)
이 말은 먼 앞날까지 내다보고
세우는 계획이란 말입니다.
관자(管子)에는 "하루의 계획은
새벽 인(寅)시 (3시에서 5시)에 세워야 하고
일 년의 계획은 봄에 세워야 하고,
일생의 계획은 어릴 적에 세워야 한다."
그리고 1년의 살림살이(一年之計)는
곡식을 제때 잘 심는 데에 달려있고(莫如樹穀)
10년을 준비하려면(十年之計)
재목으로도 좋고 과실(果實)도 풍부한
경제성 높은 수종의 나무를
심는 게 상책이라 했다(莫如樹木)
평생을 바쳐 이루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終身之計)는
인재 양성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없을 것이다(莫如樹人)
교육경쟁력이 지역 경쟁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오늘보다 좀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나아가겠습니다.
“가양초 과밀학급 해소 예산 반드시 확보할 것” - 양산시민신문 (y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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