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문이는 양산 토박이가 아이다'
저를 두고 하는 일부의 목소리입니다.
30여 년 전 갓 결혼한 신혼부부는
맨손으로 양산에 들어왔습니다.
녹록지 않은 타향살이였습니다.
물설고 낮 설었지만,
몸 누이고 마음 붙이면 고향이라고
양산을 저의 고향으로 마음먹었습니다.
단칸방 월세부터 시작해
딸 하나 아들 하나 단란한 가정도 이루었습니다.
더 많은 정 들이고 싶어 봉사 단체로부터 시작해
다양한 지역 활동에도 나섰습니다.
양산을 위해 더 큰일을 하고 싶어 선거에 나섰고,
저의 진심에 시민들께서 화답해 주셨습니다.
어느새 30여 년의 시간이 흘러
제가 태어난 고향에서 살았던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이곳 양산에서 살아왔고 또 살아갈 것입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한옥문은 외지인이라서 안된다고 합니다.
이제 저 한옥문은 ‘신 양산 토박이’로 불리고 싶습니다.
누구보다도 가장 양산을 잘 알고
어떤 것보다도 가장 양산이 먼저인 사람
양산만 보고 양산이 우선인 사람
‘신 양산 토박이’ 한옥문이 시민 여러분과 만들어 갈
‘가장 양산답게 변화하는 내일’을 기대해 주십시오.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양산 한옥문.
늘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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