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네 번째 한옥문의 생각 '한글날'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어제 10월 9일은 '한글날' 이었습니다.

모두가 아시겠지만, 한글날은

훈민정음(訓民正音) 곧 오늘의 한글을 창제해서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고,

우리 글자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국경일입니다.

 

 

 

우리 한글이 완전하게 보급되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광복 직후까지만 해도

문맹률이 극히 높았으며,

한자, 한문은 배우기가 어려워

보편화되지 못했습니다.

글을 모르고는 지식을 습득할 수 없고

정보의 교환이 이루어지지 않아

생활, 문화의 발전은 생각하기 어려웠습니다.

오늘날 여러 분야의 학문적 발전과

세계 여러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우리에게 한글이라는

글자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고유의 말과 글은

문화의 근본이자 씨앗이며,

풍부하게 표현이 가능한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위상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슴 벅찬 감동이라 생각합니다.

글을 읽지 못하는 백성들을 위해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애민(愛民)과 민주주의(民主主義) 정신은

우리 모두가 높이 받들어야 할

고귀한 가치라 여기고,

한글은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노고

그리고 희생이 담긴 결정체라 생각하시어,

자라나는 세대에게

한글사랑 정신을 물려줄 수 있도록

우리 모두는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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