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가산산단 지역 건설업계 상생 간담회 한옥문 경남도의원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지난 12일 양산시 동면 가산지역에 추진되고 있는

 

가산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지역 건설업계의 참여 방안 마련과 

 

상생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간담회는 

 

양산시전문건설협회 노상도 회장님과 임원진

 

그리고 가산일반산단 조성사업 시공사인 

 

소노인터내셔널 건설부분(대명건설) 

 

임현호 현장소장님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노상도 회장님께서는 

 

"지역경기가 말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한 실정이다. 

 

가산산단 조성사업에 지역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씀주셨습니다.

 

 

이에 임현호 현장소장님도 

 

"지금까지의 공종 과정에서 

 

최대한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지만,

 

좀 더 피부에 와닿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후, 저는 "시공사와 지역건설업체가 

 

각자의 입장이 있는만큼 

 

모두가 충족할 수 있는 방안이 

 

결코 쉽지는 않겠지만,

 

대기업에서 관내업체에 먼저 손을 내밀고 

 

상생하는 노력을 보여줄 때

 

지금의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또한 행정적으로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최대한 지원할 것이고, 

 

지역건설업계에서도 지역업체와 상생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시공사에 먼저 제시해 준다면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마련해보자고 당부드렸습니다.

 

2년 전, 현장점검 나왔을 때의 사진들입니다.

 

마스크를 쓰지않으면 나갈 수 없는 

 

지금 상황과 대비되어 

 

씁쓸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오월동주(吳越同舟)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 뜻은 오나라 사람과 월나라 사람이 

 

같은 배를 탔다는 뜻으로, 

 

적대 관계에 있는 사람끼리 

 

이해 때문에 뭉치는 경우를 비유한 말입니다.

 

 

『손자』의 ‘구지편(九地篇)’에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병(兵)을 쓰는 방법에 

 

아홉 가지의 지(地)가 있는데, 

 

그 마지막이 사지(死地)다. 

 

과감히 일어서서 싸우면 살 수 있지만 

 

기가 꺾여 망설이면 패망하고 마는 필사(必死)의 지다. 

 

그러므로 사지에 있을 때는 싸워야 살 길이 생긴다. 

 

나아갈 수도 물러설 수도 없는 지경이 되면 

 

병사들은 그야말로 필사적으로 싸울 것이기 때문이다. 

 

이때 유능한 장수의 용병술은 상산(常山)에 서식하는 

 

솔연(率然)이란 큰 뱀의 몸놀림과 같아야 한다. 

 

머리를 때리면 꼬리가 날아오고, 

 

꼬리를 때리면 머리가 덤벼들며, 

 

몸통을 치면 머리와 꼬리가 한꺼번에 덤벼든다. 

 

이처럼 힘을 하나로 합치는 것이 중요하다.

 

예전부터 사이가 나쁜 ‘오나라 사람과

 

월(越)나라 사람이 한배를 타고

 

[吳越同舟(오월동주)]’ 강을 건넌다고 치자. 

 

강 한복판에 이르렀을 때 갑자기 강풍이 불어 

 

배가 뒤집히려고 한다면 

 

그들은 평소의 적개심을 접고 

 

서로 왼손과 오른손이 되어 

 

필사적으로 도울 것이다. 바로 이것이다.

 

전차(戰車)를 끄는 말들을 서로 붙들어 매고 

 

차바퀴를 땅에 묻고서 적에 대항하려고 해봤자 

 

그것이 마지막 의지(依支)가 되지는 않는다. 

 

그 의지는 오로지 죽을 각오로 똘똘 뭉친 

 

병사들의 마음이다.”

 

 

최근, 포스코그룹과 현대차그룹이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두 그룹은 포스코와 현대제철이라는 

 

일관제철소를 거느린 최대 라이벌이며, 

 

국내외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수소 생태계 구축'이라는 대의 아래서 

 

상생을 위한 조처(措處)였다고 생각됩니다.

 

 

시선을 옮겨본다면, 

 

유사한 면모가 많은 거 같습니다.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치열하게 회사를 운영하고 있지만

 

양산 가산산단 개발이라는 대의아래,

 

더 나아가 어려운 경제상황 극복을 위해

 

시공사와 지역업체들이 힘을 합쳐

 

상생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우리는 오월동주(吳越同舟)의 의미를 

 

깊이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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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한옥문, 가산산단ㆍ지역 건설업계 상생 간담회

한 위원장은 “시공사와 지역 건설업체가 각자 입장이 있는 만큼 모두가 충족할 방안이 결코 쉽지는 않겠지만, 대기업에서 지역 업체에 먼저 손을 내밀고 상생하는 노력을 보여줄 때 지금의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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