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일곱 번째 한옥문의 생각

'제42회 장애인의 날'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양산 한옥문입니다.

 

 

 

금일 4월 20일은 제42회 장애인의 날입니다.

 

모두가 잘 아시겠지만,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된 기념일입니다. 4월이 1년 중 모든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어서 장애인의 재활의지를 부각시킬 수 있다는 데 의미를 둔 것이며, 이날을 전후로 약 일주일간을 '장애인 주간'으로 정하고 여러 가지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년 전, 저를 비롯하여 13명의 경남도의원님들과 함께 경상남도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 한 적이 있습니다. 이 조례안의 제정 배경이 우리 도내의 장애인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하여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에 필요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함으로써 장애인 스스로의 선택과 결정에 따른 인간다운 삶과 권리를 보장하고자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여러분, 장애인은 사회 공동체와 단절된 집단이나 격리 집단이 아니며, 우리와 더불어 다 같이 행복한 삶을 누릴 구성원 중의 일부입니다. 장애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들도 비장애인과 같이 사회적 요구에 대한 평등을 보장받아야 할 것이며,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인 이동의 자유, 접근의 자유를 보장하는 환경개선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더 나아가 장애인의 자유는 단순히 차별하지 않는 것에서 완전히 보장되는 것이 아닌, 고용부터 돌봄, 건강 전 영역에서 당연히 누려야 할 삶의 질을 위해 적극적인 조치가 있을 때 보장된다 생각합니다.

 

장애가 장벽이 되지 않는 사회.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영역에서 장애인이 온전한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우리 모두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스물여섯 번째 한옥문의 생각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양산 한옥문입니다.

 

 

 

금일 4월 2일은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입니다.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이날은 장애의 한 종류인 자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조기진단, 적절한 치료 등을 통해 자폐 증상을 완화하기 위하여 2007년 국제연합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선포한 날입니다.

 

'국제 장애인의 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자폐증 인식의 날'을 제정한 것은 그만큼 자폐장애인의 삶이 힘들기 때문에 이를 반영한 결과가 아닐는지요.

 

오늘은 파란빛을 밝히는 날이라 하여 'Light it up Blue'라고 푸른 등불을 켜는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3만 2,000여 명의 자폐성 장애인과 가족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는 누구나 가진 것, 타고난 것이 제각각이지만 각자가 살아가면서 어려움을 만나면 최선을 다해 극복하고 주위에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노력합니다. 우리가 서로의 다른 점들을 이해하고 포용한다면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지 않을는지요. 자폐증을 가진 많은 분들이 오해와 편견 없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는 신경 써야 할 것입니다.

 

희망의 파란빛을 밝혀요! LIGHT IT UP BLUE

 

언제나 처음처럼, 양산 한옥문

늘 함께하겠습니다.

 

 

스물다섯 번째 한옥문의 생각

 

'사회복지사의 날'을 기념하며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양산 한옥문입니다.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금일 3월 30일은 사회복지사의 날입니다.

 

 

 

이날은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이 제정되어

 

이를 기념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3월 30일을

 

사회복지사의 날로 규정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복지는 국민의 '권리'입니다.

 

국가와 사회의 '시혜'가 아닙니다.

 

 

헌법 제10조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즉 '모든 국민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가진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 사회 곳곳에는

 

불철주야 희생하고 헌신하시는 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저는 그 중심에 사회복지사분들이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복지사분들의 처우개선과 복지 증진은

 

단순히 그들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질 높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그러한 환경이 보장되어야 하고

 

우리 모두는 관심 가져야 합니다.

 

 

좀 더 나은 우리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고생하고 계시는 많은 사회복지사님들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인사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저 한옥문도 늘 함께 하겠습니다.

 

 

 

스물네 번째 한옥문의 생각 '한글날'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어제 10월 9일은 '한글날' 이었습니다.

모두가 아시겠지만, 한글날은

훈민정음(訓民正音) 곧 오늘의 한글을 창제해서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고,

우리 글자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국경일입니다.

 

 

 

우리 한글이 완전하게 보급되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광복 직후까지만 해도

문맹률이 극히 높았으며,

한자, 한문은 배우기가 어려워

보편화되지 못했습니다.

글을 모르고는 지식을 습득할 수 없고

정보의 교환이 이루어지지 않아

생활, 문화의 발전은 생각하기 어려웠습니다.

오늘날 여러 분야의 학문적 발전과

세계 여러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우리에게 한글이라는

글자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고유의 말과 글은

문화의 근본이자 씨앗이며,

풍부하게 표현이 가능한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위상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슴 벅찬 감동이라 생각합니다.

글을 읽지 못하는 백성들을 위해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애민(愛民)과 민주주의(民主主義) 정신은

우리 모두가 높이 받들어야 할

고귀한 가치라 여기고,

한글은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노고

그리고 희생이 담긴 결정체라 생각하시어,

자라나는 세대에게

한글사랑 정신을 물려줄 수 있도록

우리 모두는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스물세 번째 한옥문의 생각 '국군의 날'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금일 10월 1일은

대한민국 건군 제73주년 국군의 날입니다.

모두가 아시겠지만, 국군의 날은

1950년 10월 1일,

한국군이 남침한 북한 공산군을 반격한 끝에

38선을 돌파한 날로서,

이날의 의의를 살리기 위하여

지정한 기념일입니다.

 

매년 국군의 날이 되면,

가슴 한편이 뜨거워지곤 합니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와 안전,

자유는 공짜가 아닙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다져졌으며,

하루하루 나아지는 국방력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육(陸), 해(海), 공(空)에서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국군장병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스물두 번째 한옥문의 생각

'수소 경제에 대한 고찰(考察)'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양산 한옥문 경남 수소 산업의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발의 :: 양산 한옥문 (tistory.com)

양산 한옥문 경남 수소 산업의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발의

양산 한옥문 경남 수소 산업의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발의 ​ ​ 시민이 행복한 양산 ​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작년, 본인 외 9명의 도의원님들과 함께 ​ '경상남도 수소 산업의 육성

dy3186.tistory.com



얼마 전, '경남 수소 산업의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발의'라는

주제로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위 조례안을 대표 발의 하게 된

이유에 관해 간략하게 언급 드리면,


화석에너지 사용에 대한 한계,

미세먼지를 중심으로 한

환경문제 심화 등으로

산업환경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경남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조선, 기계산업마저 쇠락하면서

지역 경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래 산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소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에 관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규정함으로써

사업 추진의 근거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미래 산업환경 변화에 걸맞은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통한

환경문제에도 기여하고자 함이 그 이유였습니다.




그 후, 지난 3월

경상남도는 수소 산업위원회

제1기 위원을 위촉하고

'경상남도 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위 위원회는 맨 처음 언급했던

'경상남도 수소 산업의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구성되었으며

수소 산업의 육성과 지원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위원으로는 저를 포함하여,

학계와 연구기관의 전문가들,

관련 분야 기업체 관계자 등이 위촉되었으며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 창구 역할도 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장기 계획은 먼저 2040년 수소사회가

보여줄 모습을 그리고 있으며,

이러한 수소 미래상과

정부의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바탕으로

경남의 산업 특성을 분석한 내용을 반영해

'생활 속 수소 보급 전략'과

'수소 산업 육성 전략'을 제시합니다.

위 전략에 따른 세부내용들은

아래 언론 자료들을 찾아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제가 이 글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수소는 무엇이고,

수소 경제는 또 무엇일까?에 대한

간략한 답변입니다.


많은 분들이 잘 아시겠지만

수소는 우주 질량의 75%를 차지할 정도로

풍부할 뿐만 아니라 연소하더라도

소량의 물과 아주 적은 양의

질소산화물만 발생시키는

청정에너지로 불리며,

질량 1g당 발열량이 석유보다

3배 이상 높은 에너지원으로,

신재생에너지가 가지고 있는

불안정성을 해소해 줄 에너지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걱정의 목소리도 들립니다.

'수소폭탄'으로도 잘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수소의 위험성도 '수소 경제'에서는

고려할 수밖에 없는 요소입니다.


좀 더 설명을 드리자면,

수소는 금속을 녹이는 성질과

저장과 운반이 매우 어렵고,

수소가 누출되면

엄청난 폭발이 일어나기도 하여

취급이 매우 까다로운 물질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으로

지난해 세계 최초로 수소법을 제정한 후

가스안전공사가 수소안전전담기관으로 선정되어

수소 안전 정책 수립, 수소 안전기준 마련 등의

업무를 수행 중이며, 수소법에 따른 용품은

내년 2월부터 공사의 검사를 받아야만

국내 유통을 할 수 있는데

이와 관련한 검사 기준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며칠 전 읽은 한 신문사의 사설이

수소 경제에 대해 잘 정리해놓은 거 같았습니다.


'부울경, 미래 에너지

수소 경제 전진기지로 키우자'라는

내용의 짧은 글이었는데

눈에 띄었던 부분만 언급하고

글을 마치겠습니다.


"한국경제의 에너지 패러다임이

수소로 빠르게 바뀌어 가고 있다.

현대차 SK 포스코 한화 효성 등

대기업이 참여하는

수소 기업협의체가 오는 8일 출범한다.

이들 기업은 2030년까지 43조 원을

수소 경제에 투자하기로 했다.

정부도 수소 경제를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전략으로 설정했다.


세계는 탈탄소 시대로 급변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최근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초안을 발표했다.

EU 제품보다 탄소 배출량이 많은 제품을 수입하면

탄소비용을 부과하는 제도로,

2026년까지 전면 도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럴 경우 현재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연간 10억 6000만 달러의

추가 비용을 물어야 한다.


신재생 에너지만 사용하자는 RE100 캠페인도

애플 BMW 등 글로벌 기업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다.

삼성SDI 등 국내 협력업체에도

참여 요구가 들어온다고 한다.

대기업이 가담하면 중소기업은 따라갈 수밖에 없다.

중소기업이 많은 동남권은 특히 큰 영향을 받을 것이다.


수소 경제로의 신속한 전환이 필요한 이유다.

그러려면 면밀한 에너지 전환 계획을 세워야 한다.

부울경이 머리를 맞대고

세부 로드맵을 짜는 일만 남았다.

궁극적인 목표는 동남권이

수도권 일극체제에서 벗어나

균형 발전 주체로 당당히 서는 것이다."


경남 수소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이끈다 - 경남도민신문 (gndomin.com)

경남 수소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이끈다 - 경남도민신문

경남도는 지난 3월 24일 도청에서 경남도 수소산업위원회(이하 ‘수소산업위원회’) 제1기 위원을 위촉하고 ‘경남도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이하 ‘중장기 계획’) 용역 최종보고

www.gndomin.com



[사설] 부울경, 미래에너지 수소경제 전진기지로 키우자 : 국제신문 (kookje.co.kr)

[사설] 부울경, 미래에너지 수소경제 전진기지로 키우자

한국경제의 에너지 패러다임이 수소로 빠르게 바뀌어 가고 있다. 현대차 SK 포스코 한화 효성 등 대기업이 참여하는 수소기업협의체가 오는 8일 출범한다. 이들 기업..

www.kookje.co.kr


[이제는 수소다 ⑦] 기술과 경험으로 수소 시장 선점 나서는 두산그룹 (greenpostkorea.co.kr)

[이제는 수소다 ⑦] 기술과 경험으로 수소 시장 선점 나서는 두산그룹

지속가능하고 청정한 에너지로의 전환은 대기오염과 지구온난화를 해결하기 위해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할 사항으로 꼽힙니다. 현재 화석연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에너지 산업은 가장

www.greenpostkorea.co.kr


[만났습니다]①"수소 안전기준 연내 마련…수소경제 적극 돕겠다" : 네이버 뉴스 (naver.com)

[만났습니다]①"수소 안전기준 연내 마련…수소경제 적극 돕겠다"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이데일리TV 유재희 기자]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수소는 미래의 안전한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물질로, 그동안 안전 관리에 대한 노하우도 충분히 쌓였습니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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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한 번째 한옥문의 생각 '도쿄 패럴림픽'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경상남도 조례 장애차별적 용어 일괄 정비를 위한 조례 대표 발의 :: 양산 한옥문 (tistory.com)

경상남도 조례 장애차별적 용어 일괄 정비를 위한 조례 대표 발의

경상남도 조례 장애차별적 용어 일괄 정비를 위한 조례 대표 발의 ​ ​ 시민이 행복한 양산 ​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 ​ ​ 지난달 15일, ​ 제387회 임시회 제2차 본 회의를 통해 ​

dy3186.tistory.com


일전에, 쓴 글에서도 간략하게 언급했었던

'도쿄 패럴림픽'.

우리는 다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장애는 '불편'일 뿐,

'불행'이 되지 않는 사회가 되도록

앞장서서 바꿔가야 할 것입니다.



지난 8월 2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16회 도쿄 패럴림픽이 열리고 있습니다.


모두가 아시겠지만, 패럴림픽은

영어로 Paralympics라고 쓰며,

'하반신 마비'를 뜻하는 paraplegic와

Olympics의 합성어입니다.

즉, 신체적·감각적 장애가 있는

운동선수들이 참가하여 펼치는

올림픽경기 대회를 일컫는 말입니다.


이번 패럴림픽은

181개국 4,400명 선수단이 참가해

22개 종목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습니다.


사실, 종목 수는

도쿄 올림픽 33개 종목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적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한 종목에서도 장애등급에 따라

여러 경기가 열리기 때문에

도쿄 올림픽보다 메달 수가 200개 더 많습니다.

<출처 : 대한장애인체육회>
<출처 : 대한장애인체육회>
<출처 : 대한장애인체육회>
<출처 : 대한장애인체육회>
<출처 : 대한장애인체육회>
<출처 : 대한장애인체육회>


저는 이번 패럴림픽의

'보치아'라는 종목이

생소하기도 하고 관심 가기도 해서

조금 찾아봤더니,

컬링과 비슷한 경기라고

이해하면 쉬울 거 같았습니다.


88년 서울 패럴림픽에 처음 참가한 이후

16년 리우 대회까지

8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강세 종목이라고 잘 알려진 종목이었습니다.


그동안 너무 관심을 안 가진 건 아닌지

제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임광택 감독님을 필두로

최예진, 정호원, 김한수 선수 등

지금까지 열심히 훈련하고 노력했던 기량을

마음껏 내뿜고 오시길 바라겠습니다.


이 외에도 14개 종목에서

159명의 선수단들의

땀과 노력에 박수와 응원을 보냅니다.


글을 쓰다 보니 문득,

스티븐 호킹 박사가 생각납니다.


'시간의 역사'라는 책을 저술한

영국의 우주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 박사.

그는 21살 때 루게릭병 진단을 받고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았지만

병과 투쟁하며 이론 물리학의

중요한 업적들을 출판했습니다.


오래전 그가 했던 이 말을 끝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인생이라도 당신이 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언제나 존재한다.'

스무 번째 양산 한옥문의 생각 '광복절'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오늘은 제76주년 광복절입니다.

모두가 아시겠지만,

광복절은 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광복된 것을 기념하고,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경축하는 날입니다.

 

 

 

 

 

저는 백범 김구 선생님을 존경하며,

평소, 혜안과 지혜를 구하고자 할 때면

선생님의 '백범 일지'를 펼쳐들곤 합니다.

오늘 8월 15일은

선생님이 더욱 생각나는 날이었습니다.

여지없이 저는,

백범 일지의 '나의 소원'이라는

좋아하는 대목을 읽어내려갔습니다.

“네 소원이 무엇이냐?” 하고

하나님이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대한 독립이오”

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다음 소원은 무엇이냐? 하면,

나 또한 또 “우리나라의 독립이오" 할 것이오.

또 “그다음 소원이 무엇이냐?” 하는

셋째 번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를 높여서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오” 하고 대답할 것이다.

동포 여러분!

나 김구의 소원이 이것 하나밖에는 없다.

내 과거 70년 평생을

이 소원을 위해 살아왔고,

현재도 이 소원 때문에 살고 있고,

미래에도 나는

이 소원을 달하려고 살 것이다.

독립이 없는 백성으로 70 평생에

설움과 부끄러움과 애탐을 받는 나에게

세상에 가장 좋은 것이

완전하게 자주독립한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보다가 죽는 일이다.

나는 일찍이

우리 독립 정부의

문지기가 되기를 원했거니와,

그것은 우리나라가 독립국만 되면

나는 그 나라에 가장 미천한 자가 되어도

좋다는 뜻이다.

 

왜 그런고 하면 독립한

제 나라의 빈천(貧賤)이

남의 밑에 사는 부귀보다 기쁘고,

영광스럽고 희망이 많기 때문이다.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强力)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저는 오늘도

선생님이 그토록 열망하고 바랐던

완전한 자주독립과

높은 문화의 힘을 가진

문화강국이 되고자 했던 소원.

그 의미를 다시 돌이켜봅니다.

열아홉 번째 양산 한옥문의 생각 '칠석(七夕)'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오랜만에 의자에 걸 터 앉아

책상 정리를 하였습니다.

서류와 책들을 정리하다 보니

탁상달력이 눈에 들어옵니다.

오늘 날짜를 보니

'칠석'이라 적혀있는 걸 보고

잠시 생각에 잠겼습니다.

 

 

 

오늘은 음력 7월 7일이자

세시 명절의 하나인 칠석(七夕)입니다.

칠석은 '헤어져 있던

견우(牽牛)와 직녀(織女)가

만나는 날'이라고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칠석이란 말은

중국의 『제해기(薺諧記)』에 처음 나타납니다.

주(周)나라에서 한대(漢代)에 걸쳐

우리나라에 유입되기까지

윤색을 거듭하여 온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따른 설화가 있는데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을 찾아보니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머리도 식힐 겸

재미로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옥황상제가 다스리는

하늘나라 궁전의 은하수 건너에

부지런한 목동인 견우가 살고 있었다.

옥황상제는 견우가 부지런하고 착하여

손녀인 직녀와 결혼시켰다.

그런데 결혼한 견우와 직녀는

너무 사이가 좋아

견우는 농사일을 게을리하고

직녀는 베짜는 일을 게을리했다.

그러자 천계(天界)의 현상이

혼란에 빠져 사람들은

천재(天災)와 기근(饑饉)으로

고통받게 되었다.

이것을 본 옥황상제가 크게 노하여

두 사람을 은하수의 양쪽에

각각 떨어져 살게 하였다.

견우와 직녀는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서로 애만 태울 수밖에 없었다.

부부의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 된

까마귀와 까치들은

해마다 칠석날에

이들이 만나도록 하기 위해서

하늘로 올라가 다리를 놓아주니

이것이 오작교(烏鵲橋)이다.'

견우와 직녀는 칠석날이 되면

오작교를 건너 서로 그리던 임을 만나

일 년 동안 쌓였던 회포를 풀고

다시 헤어져야 한다.

칠석 다음날 까마귀와 까치의 머리를 보면

모두 벗겨져 있는데

그것은 오작교를 놓기 위해

머리에 돌을이고 다녔기 때문이라 한다.

칠석날에는 비가 내리는데

하루 전에 내리는 비는

만나서 흘리는 기쁨의 눈물이고,

이튿날 내리는 비는

헤어지면서 흘리는 슬픔의 눈물이라고 한다.

또는 낮에 오는 비는

기쁨의 눈물이고

밤에 오는 비는 슬픔의 눈물이라고 한다.

어제오늘,

드문드문 흩뿌리는 비를 보고 있자니

아, 오늘이 칠석이구나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요즘,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너무나 힘든 나날이

다시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 어두운 터널의 끝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요.

평안(平安)한 주말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열여덟 번째 양산 한옥문의 생각

'2020 도쿄올림픽을 돌아보며'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며칠 전, 2020 도쿄올림픽이

막을 내렸습니다.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렸던 올림픽은

우리 대한민국 선수들과 코치진들 덕분에

뜨거웠던 지난날들의 열기를

잠시라도 식힐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높이뛰기의 우상혁 선수를 지켜보면서

손에 땀이 날 정도로 같이 긴장도하고

한국신기록인 2m35를 뛰어넘을 때는

통쾌한 환호성을 함께 질렀습니다.

더군다나 우상혁 선수의 해맑은 미소와

경기를 즐기고 있는듯한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눠줬을 거라 생각합니다.

 

<출처 : 2020도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출처 : 2020도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출처 : 2020도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Faster, Higher, Stronger! - Together

더 빠르게, 더 높게, 더 힘차게! - 다 함께

모두 아시겠지만,

이 말은 올림픽 모토입니다.

저는 '다 함께' 이 말이 참 와닿습니다.

올림픽은 프랑스의 쿠베르탱 남작이

창시했다고 잘 알려져 있으며

그는 '올림픽의 의의는

승리가 아니라 참가에 있으며,

인류에게 중요한 것은

성공이 아니라 노력이다'라고 했습니다.

 

 

<출처 : 2020도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출처 : 2020도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출처 : 2020도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출처 : 2020도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출처 : 2020도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출처 : 2020도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이번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MZ 세대들의 활약이

정말 돋보였습니다.

수영의 황선우 선수와

육상 높이뛰기의 우상혁 선수

다이빙의 우하람 선수

체조의 신재환, 여서정 선수

탁구의 신유빈 선수

근대 5종 김선우, 김세희, 전웅태, 정진화 선수

여자배구팀의 김연경, 이소영,

박정아, 양효진 선수 등이 포함된

12명의 우리 선수들.

이 외에도 정말 많은

선수 및 코치분들이

큰 활약을 펼쳐주셨습니다.

<출처 : 2020도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출처 : 2020도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출처 : 2020도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그리고 저는 감명 깊게 봤었던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 김정환 선수가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한 뒤

상대 선수에게 폴더인사하는 모습.

태권도 세계 랭킹 1위인 이대훈 선수가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한 뒤

중국 선수에게 엄지를 치켜세우는 모습.

비록 이겼지만, 비록 졌지만

상대 선수에게 마지막까지

예의를 갖추는 그들의 모습은

제겐 잊지 못할 명장면들이었습니다.

 

 

 

<출처 : 2020도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출처 : 2020도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출처 : 2020도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위의 쿠베르탱 남작의 말처럼

후회 없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준 우리 선수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좋은 경기 펼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말들을 꼭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나이의 적고 많음을 떠나서

그들의 능력과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하고 지지하는 것이

기성세대의 역할이자

책무(責務)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아날로그 세대에서

디지털 세대로 바뀌면서

우리는 정말 많은 부분에서

큰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이 자연스러운 현상은

정치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바뀌지 않으면 도태될 것입니다.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낮은 자세로 항상 귀 기울이며

언제나 처음처럼

그렇게 천천히 나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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