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문, 양산의 미래전략 산업 강연 다녀오다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얼마 전, NPO법기도자에서 주최·주관하고

 

경상남도에서 후원하는

 

2021년도 NPO법기도자

 

경남도민 아카데미에 다녀왔습니다.

 

 

여기서 제가 강연한 주제는

 

양산의 미래전략 산업이었습니다.

 

 

 

 

저는 우리 양산 경제의 현주소와 직면한 한계를 시작으로

 

미래 전략산업 발굴의 필요성,

 

그리고 제가 지속적으로 제안한

 

양산의 미래 전략산업 두 가지를 설명드렸습니다.

 

 

 

첫 번째는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폐배터리의 자원화 사업 육성이며,

 

두 번째는 남해안 탄성소재 벨트 구축과

 

탄성소재 실용화 센터의 양산 유치입니다.

 

 

 

 

위 두 가지에 대해 간략하게 언급 드리자면,

 

먼저, 전기차 폐배터리는

 

환경오염과 화재를 유발하는 중금속 소재가 포함돼

 

매립과 소각이 어렵지만,

 

잔여수명을 활용하면 에너지 저장 장치(ESS),

 

휴대용 배터리 등으로 전환해

 

재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배터리에 내재한 리튬과 니켈, 망간, 코발트 등

 

고가의 희소금속을 추출하여 재활용하면

 

고부가가치 사업화가 가능합니다.

 

 

SNE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 규모가

 

2050년에 약 6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ESG 경영(지속 가능경영)에서도 긍정적인 만큼

 

선진 각국들과 대기업들의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블루오션 신사업입니다.

 

하지만 기계·부품·자동차 산업의 집적지인 경남에는

 

이와 관련한 대응과 준비가 아직은 미흡합니다.

 

저는 몇 년 전부터 경남이

 

전기차 폐배터리 관리 및 재활용을 위한 체제를

 

조속히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해왔으며,

 

그 사업의 선도지역으로

 

우리 양산이 최적지라 주장해왔습니다.

 

 

두 번째, 탄성소재 산업에 관해 간략히 말씀드리자면,

 

우리가 흔히 고무라고 알고 있는 탄성소재는

 

수송기기, 전기전자 등의

 

내구성 강화를 위해 사용되는 중요 소재로써

 

전후방 산업과 가치사슬로

 

긴밀히 연계되는 핵심소재입니다.

 

또한 산업계 전반에 고무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한국신발피혁연구원에 따르면

 

글로벌 탄성소재 시장 규모는

 

2023년 13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우리 양산에는

 

145개사의 탄성소재 관련 기업이 운영되고 있으며,

 

종사자 수 또한 1만 명에 육박하고,

 

3조 원의 연간 생산액은

 

도내 전체 생산액의 35% 수준으로

 

양산이 경남의 탄성소재 관련 산업을

 

실질적으로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도내 산업 분포를 감안했을 때

 

양산이 탄성소재 실용화 센터를 구축하기에

 

최적지라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저는 우리 양산시가

 

미래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기 위한

 

신성장산업의 육성에 대한 필요성을 말씀드렸고,

 

그에 대한 제안으로

 

'폐배터리 자원화 산업 유치'와

 

'탄성소재 실용화 센터 구축'을 제시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양산이

 

고부가가치 경제도시로 발전하고

 

인재들이 원하는 지속 가능한 좋은 일자리가 창출되어

 

일자리를 찾는 인구의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합니다.

 

 

여기까지 제가 꿈꾸는

 

우리 양산의 미래에 대한 간략한 청사진이었습니다.

 

 

좀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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