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번째 양산 한옥문의 생각 '광복절'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오늘은 제76주년 광복절입니다.

모두가 아시겠지만,

광복절은 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광복된 것을 기념하고,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경축하는 날입니다.

 

 

 

 

 

저는 백범 김구 선생님을 존경하며,

평소, 혜안과 지혜를 구하고자 할 때면

선생님의 '백범 일지'를 펼쳐들곤 합니다.

오늘 8월 15일은

선생님이 더욱 생각나는 날이었습니다.

여지없이 저는,

백범 일지의 '나의 소원'이라는

좋아하는 대목을 읽어내려갔습니다.

“네 소원이 무엇이냐?” 하고

하나님이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대한 독립이오”

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다음 소원은 무엇이냐? 하면,

나 또한 또 “우리나라의 독립이오" 할 것이오.

또 “그다음 소원이 무엇이냐?” 하는

셋째 번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를 높여서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오” 하고 대답할 것이다.

동포 여러분!

나 김구의 소원이 이것 하나밖에는 없다.

내 과거 70년 평생을

이 소원을 위해 살아왔고,

현재도 이 소원 때문에 살고 있고,

미래에도 나는

이 소원을 달하려고 살 것이다.

독립이 없는 백성으로 70 평생에

설움과 부끄러움과 애탐을 받는 나에게

세상에 가장 좋은 것이

완전하게 자주독립한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보다가 죽는 일이다.

나는 일찍이

우리 독립 정부의

문지기가 되기를 원했거니와,

그것은 우리나라가 독립국만 되면

나는 그 나라에 가장 미천한 자가 되어도

좋다는 뜻이다.

 

왜 그런고 하면 독립한

제 나라의 빈천(貧賤)이

남의 밑에 사는 부귀보다 기쁘고,

영광스럽고 희망이 많기 때문이다.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强力)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저는 오늘도

선생님이 그토록 열망하고 바랐던

완전한 자주독립과

높은 문화의 힘을 가진

문화강국이 되고자 했던 소원.

그 의미를 다시 돌이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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