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문, 양산 디자인공원을 거닐다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양산 한옥문입니다.

 

 

 

 

 

 

어느 덧, 경칩(驚蟄)을 지나 향긋한 꽃내음이 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우리 선조들은 '경칩이 되면 삼라만상(森羅萬象)이 겨울잠을 깬다'라고 했습니다.

 

 

저도 봄의 기운을 느끼고싶어

 

얼마 전 점심을 먹고 사무소 인근에 위치한

 

우리 양산 디자인공원을 거닐었습니다.

 

 

오후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시민분들께서

 

공원을 이용하고 계셨습니다.

 

 

 

 

 

우리 양산 디자인공원의 명물

 

석가산 인공폭포입니다.

 

저는 여름에, 시원한 폭포가 쏟아지는 것만 봐도

 

무더위가 가시는 거 같아 종종 찾곤합니다.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많이 찾다보니

 

주차공간을 신경쓰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 양산은 임시공영주차장이 많아

 

주차걱정은 안하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양산 디자인공원 인근에 위치한

 

백호마을 임시공영주차장과

 

시민편의 임시공영주차장

 

그리고 디자인공원 내 조그마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용하시는데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우리 양산 디자인공원 내에는

 

디자인센터와 야외무대,

 

항일독립운동기념탑과 유아숲 등이

 

조성되어있습니다.

 

 

 

 

가촌 유아숲 체험원은

 

유아의 산림교육 활동이 진행되는 곳이기도하며,

 

숲의 자연을 이용하여

 

흥미롭고 창의적인 숲 체험장소로

 

유아기 자녀들과 함께 거닐기에

 

참 좋은 장소라 생각됩니다.

 

 

 

 

 

 

양산 디자인공원 내에 설치되어 있는

 

석가산 인공폭포입니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시간대에 오시면

 

좀 더 분위기있는

 

폭포를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오래 전, 한 신문사의 칼럼을 재밌게 봤습니다.

 

'5분 공원녹지 도시가 필요해'라는 주제였는데

 

제 생각과 일맥상통(一脈相通) 하는 부분이 많아

 

칼럼 내용을 간략히 언급하고 글을 마치겠습니다.

 

 

"건축가 유현준은 1인 가구와 코로나 시대 도시공간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공원을 꼽는다. 시민 소통과 통합, 공동체 의식을 갖기 위한 공공의 장소가 더욱 절실하다는 의미다. 말하자면 자기 집이 좁아도 집 밖 가까운 곳에 편안하게 쉬고 걸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도시에 1만 평짜리 공원 하나를 짓는 것보다 1000평짜리 공원 10개를 마련하는 것이 훨씬 낫다고 그는 역설한다."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들도 같은 맥락이다. 캐나다 밴쿠버의 경우 도시 전역에 크고 작은 공원 녹지공간이 산재하고, 가로수가 좋은 그린웨이를 쉽게 만날 수 있다. 그 기준거리는 250m라고 한다. 뉴욕은 센트럴파크 외에도 100만 평 넘는 대공원이 6개 더 있고, 생활권의 중소 공원들이 고르게 분포한 모습이다. 이들 공원은 친환경 보행길로 네트워크를 이룬다. 싱가포르도 마찬가지다. 세계 유수의 기업체와 금융사들을 불러 모은 바탕에는 빼어난 도시 환경이 있다. 싱가포르는 서울 부산처럼 고층 빌딩이 즐비한 고밀도 수직 도시지만, 도심지를 한참 걸어 다녀도 피곤함을 느끼기 어렵다. 수변과 곳곳에 보행중심의 접근로 격인 선형(線型) 녹지 공간이 풍부해서다."

 

"땅값이 비싼 도심에 공원녹지를 마련하는 일이 쉽지 않지만, 시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시공간을 꾸미는 것은 시장과 자치단체의 책임이자 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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