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한옥문의 생각 장구지계(長久之計)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얼마 전, 제가 심중에 품고있는

 

집사광익 이라는 고사성어에 관해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첫 번째 한옥문의 생각 집사광익 :: 양산 한옥문 (tistory.com)

 

첫 번째 한옥문의 생각 집사광익

첫 번째 한옥문의 생각 집사광익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제가 평소 생각하고 있었던 것들에 관해 한옥문의 생각이라는 카테고리에 종종 글을 써볼까 합니다. 첫 글

dy3186.tistory.com

 

이번에는 제가 종종 인용하는 

 

옛 구언에 관해 말해보고자 합니다.

 

"장구지계(計)"

 

저는 이 말을 참 좋아하는데 

 

그 뜻은 '순간의 효과보다는 

 

영원히 계속될 만큼 잘 세워진 계책'을 뜻합니다.

 

우리는 먼 훗날을 항상 염두하고

 

한걸음 한걸음씩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특권의식을 버리고 

 

언제 어디서나 초심을 잃지 않는 것.

 

더 나아가 현실에 안주하지않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신뢰받는 이가 되는 것.

 

 

후대에 자랑스러운 

 

양산을 물려줄 수 있도록

 

우리는 장구지계의 마음으로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첫 번째 한옥문의 생각 집사광익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제가 평소 생각하고 있었던 것들에 관해

 

한옥문의 생각이라는 카테고리에

 

종종 글을 써볼까 합니다.

 

 

 

 

첫 글이니만큼, 

 

오랜 고민끝에 정한 주제입니다.

 

 

'집사광익'

 

 

나관중의 '삼국지연의'

 

시내암과 나관중의 '수호지'

 

오승은의 '서유기'

 

작자미상의 '금병매'

 

혹은 '홍루몽'을 넣어 

 

중국 4대 기서라고 일컫습니다.

 

 

저는 4대 기서 중 

 

삼국지연의를 유독 재밌게 보았습니다.

 

79년 나관중의 삼국지연의가 처음 나왔을 때,

 

88년 이문열의 삼국지연의

 

03년 황석영의 삼국지가 출간될 때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흥미롭게 읽었던 거 같습니다.

 

 

 

이 집사광익이라는 고사성어도

 

중국 삼국시대 촉나라의 

 

제갈량이 쓴 글에서 유래되었는데

 

흔히 우리가 아는 제갈량은

 

신기묘산(算)의 지략가로도 

 

잘 알려져 있지만,

 

나랏일을 독단적으로 처리하지 않았고

 

널리 의견을 구하고 협조를 당부하여

 

정사(政事)를 돌보았다고 합니다.

 

 

집사광익의 유래를 찾다보니

 

좋을 글이 있어 옮겨 적어보겠습니다.

 

"무릇 관직에 참여한 사람은 

 

여러 사람의 의견을 모아

 

나라의 이익을 넓히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조금이라도 미움을 받지나 않을까 걱정하여

 

의견을 말하기를 멀리하고, 

 

서로 의견이 엇갈리게 될까 걱정하여 

 

말하기를 어려워한다면 

 

큰 손실을 입는 것이다.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얻는 것이 있으니,

 

병폐를 버리고 주옥을 얻는 것과 같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이 그렇게 하기 어렵거늘,

 

오직 서서(庶)만은 하는 일마다 미혹됨이 없었다.

 

또 동화(和)도 7년 동안 일하면서 

 

생각이 다른 경우에는 열 번이라도 와서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였다.

 

진실로 서서의 10분의 1이라도 본받고,

 

동화의 은근함을 본받아 

 

나라에 충성을 다한다면

 

나의 잘못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집사광익'

 

 

集 모을 집

 

思 생각 사

 

廣 넓을 광

 

益 더할 익

 

 

"생각을 모아 이익을 더한다" 라는 뜻입니다.

 

저는 이 고사성어를 심중에 품고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함께 어울리며 더불어 성장해야 한다는 것.

 

공동체의 중요성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항상 경청하고 소통하며

 

언제나 처음처럼.

 

그렇게 천천히 나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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