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다섯 번째 한옥문의 생각

 

'사회복지사의 날'을 기념하며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양산 한옥문입니다.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금일 3월 30일은 사회복지사의 날입니다.

 

 

 

이날은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이 제정되어

 

이를 기념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3월 30일을

 

사회복지사의 날로 규정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복지는 국민의 '권리'입니다.

 

국가와 사회의 '시혜'가 아닙니다.

 

 

헌법 제10조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즉 '모든 국민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가진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 사회 곳곳에는

 

불철주야 희생하고 헌신하시는 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저는 그 중심에 사회복지사분들이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복지사분들의 처우개선과 복지 증진은

 

단순히 그들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질 높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그러한 환경이 보장되어야 하고

 

우리 모두는 관심 가져야 합니다.

 

 

좀 더 나은 우리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고생하고 계시는 많은 사회복지사님들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인사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저 한옥문도 늘 함께 하겠습니다.

 

 


스물두 번째 한옥문의 생각

'수소 경제에 대한 고찰(考察)'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양산 한옥문 경남 수소 산업의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발의 :: 양산 한옥문 (tistory.com)

양산 한옥문 경남 수소 산업의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발의

양산 한옥문 경남 수소 산업의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발의 ​ ​ 시민이 행복한 양산 ​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작년, 본인 외 9명의 도의원님들과 함께 ​ '경상남도 수소 산업의 육성

dy3186.tistory.com



얼마 전, '경남 수소 산업의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발의'라는

주제로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위 조례안을 대표 발의 하게 된

이유에 관해 간략하게 언급 드리면,


화석에너지 사용에 대한 한계,

미세먼지를 중심으로 한

환경문제 심화 등으로

산업환경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경남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조선, 기계산업마저 쇠락하면서

지역 경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래 산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소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에 관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규정함으로써

사업 추진의 근거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미래 산업환경 변화에 걸맞은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통한

환경문제에도 기여하고자 함이 그 이유였습니다.




그 후, 지난 3월

경상남도는 수소 산업위원회

제1기 위원을 위촉하고

'경상남도 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위 위원회는 맨 처음 언급했던

'경상남도 수소 산업의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구성되었으며

수소 산업의 육성과 지원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위원으로는 저를 포함하여,

학계와 연구기관의 전문가들,

관련 분야 기업체 관계자 등이 위촉되었으며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 창구 역할도 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장기 계획은 먼저 2040년 수소사회가

보여줄 모습을 그리고 있으며,

이러한 수소 미래상과

정부의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바탕으로

경남의 산업 특성을 분석한 내용을 반영해

'생활 속 수소 보급 전략'과

'수소 산업 육성 전략'을 제시합니다.

위 전략에 따른 세부내용들은

아래 언론 자료들을 찾아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제가 이 글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수소는 무엇이고,

수소 경제는 또 무엇일까?에 대한

간략한 답변입니다.


많은 분들이 잘 아시겠지만

수소는 우주 질량의 75%를 차지할 정도로

풍부할 뿐만 아니라 연소하더라도

소량의 물과 아주 적은 양의

질소산화물만 발생시키는

청정에너지로 불리며,

질량 1g당 발열량이 석유보다

3배 이상 높은 에너지원으로,

신재생에너지가 가지고 있는

불안정성을 해소해 줄 에너지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걱정의 목소리도 들립니다.

'수소폭탄'으로도 잘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수소의 위험성도 '수소 경제'에서는

고려할 수밖에 없는 요소입니다.


좀 더 설명을 드리자면,

수소는 금속을 녹이는 성질과

저장과 운반이 매우 어렵고,

수소가 누출되면

엄청난 폭발이 일어나기도 하여

취급이 매우 까다로운 물질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으로

지난해 세계 최초로 수소법을 제정한 후

가스안전공사가 수소안전전담기관으로 선정되어

수소 안전 정책 수립, 수소 안전기준 마련 등의

업무를 수행 중이며, 수소법에 따른 용품은

내년 2월부터 공사의 검사를 받아야만

국내 유통을 할 수 있는데

이와 관련한 검사 기준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며칠 전 읽은 한 신문사의 사설이

수소 경제에 대해 잘 정리해놓은 거 같았습니다.


'부울경, 미래 에너지

수소 경제 전진기지로 키우자'라는

내용의 짧은 글이었는데

눈에 띄었던 부분만 언급하고

글을 마치겠습니다.


"한국경제의 에너지 패러다임이

수소로 빠르게 바뀌어 가고 있다.

현대차 SK 포스코 한화 효성 등

대기업이 참여하는

수소 기업협의체가 오는 8일 출범한다.

이들 기업은 2030년까지 43조 원을

수소 경제에 투자하기로 했다.

정부도 수소 경제를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전략으로 설정했다.


세계는 탈탄소 시대로 급변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최근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초안을 발표했다.

EU 제품보다 탄소 배출량이 많은 제품을 수입하면

탄소비용을 부과하는 제도로,

2026년까지 전면 도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럴 경우 현재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연간 10억 6000만 달러의

추가 비용을 물어야 한다.


신재생 에너지만 사용하자는 RE100 캠페인도

애플 BMW 등 글로벌 기업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다.

삼성SDI 등 국내 협력업체에도

참여 요구가 들어온다고 한다.

대기업이 가담하면 중소기업은 따라갈 수밖에 없다.

중소기업이 많은 동남권은 특히 큰 영향을 받을 것이다.


수소 경제로의 신속한 전환이 필요한 이유다.

그러려면 면밀한 에너지 전환 계획을 세워야 한다.

부울경이 머리를 맞대고

세부 로드맵을 짜는 일만 남았다.

궁극적인 목표는 동남권이

수도권 일극체제에서 벗어나

균형 발전 주체로 당당히 서는 것이다."


경남 수소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이끈다 - 경남도민신문 (gndomin.com)

경남 수소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이끈다 - 경남도민신문

경남도는 지난 3월 24일 도청에서 경남도 수소산업위원회(이하 ‘수소산업위원회’) 제1기 위원을 위촉하고 ‘경남도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이하 ‘중장기 계획’) 용역 최종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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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부울경, 미래에너지 수소경제 전진기지로 키우자 : 국제신문 (kookje.co.kr)

[사설] 부울경, 미래에너지 수소경제 전진기지로 키우자

한국경제의 에너지 패러다임이 수소로 빠르게 바뀌어 가고 있다. 현대차 SK 포스코 한화 효성 등 대기업이 참여하는 수소기업협의체가 오는 8일 출범한다. 이들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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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하고 청정한 에너지로의 전환은 대기오염과 지구온난화를 해결하기 위해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할 사항으로 꼽힙니다. 현재 화석연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에너지 산업은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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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이데일리TV 유재희 기자]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수소는 미래의 안전한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물질로, 그동안 안전 관리에 대한 노하우도 충분히 쌓였습니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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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 번째 양산 한옥문의 생각 '입추(立秋)'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어제 8월 7일은

 

24절기 중 열세 번째 절기인

 

입추(立秋)였습니다.

 

 

모두가 아시겠지만,

 

입추(立秋)는 태양의 황경(黃經)이

 

135도에 있을 때이며,

 

대서(大暑)와 처서(處暑)의 사이.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절후입니다.

 

이날부터 입동(立冬) 전까지를

 

우리는 가을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저는 선조(先祖)들의

 

지혜와 통찰력을 존중하고

 

깊게 생각해 보는 편입니다.

 

 

그래서 고전(古典)도 찾아보고,

 

네 가지 경서로 잘 알려진

 

대학, 논어, 맹자, 중용을 비롯하여

 

성경이나 법화경도 종종 읽어보곤 합니다.

 

절기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을 찾아보니

 

입추에 관해 이렇게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입추 무렵은 벼가 한창 익어가는 때여서

 

맑은 날씨가 계속되어야 한다.

 

조선 시대에는 입추가 지나서

 

비가 닷새 이상 계속되면

 

조정이나 각 고을에서는

 

비를 멎게 해달라는

 

기청제(祈晴祭)를 올렸다 한다.

 

입추는 곡식이 여무는 시기이므로

 

이날 날씨를 보고 점친다.

 

하늘이 청명하면

 

만곡(萬穀)이 풍년이라고 여기고,

 

이날 비가 조금만 내리면 길하고

 

많이 내리면 벼가 상한다고 여긴다.

 

또한 천둥이 치면 벼의 수확량이 적고

 

지진이 있으면 다음 해 봄에

 

소와 염소가 죽는다고 점친다.

 

입추가 지난 뒤에는

 

어쩌다 늦더위가 있기도 하지만

 

밤에는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따라서 이때부터 가을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특히 이때에 김장용 무와 배추를 심어

 

김장에 대비한다.'

 

 

몇백 년 전의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선조(先祖)들의

 

지혜와 통찰력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듯합니다.

 

 

지금까지 맑은 날씨가 계속되다,

 

입추를 기점으로

 

무더위를 식히는

 

귀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무더위와 코로나19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가뭄에 단비 같은

 

기분 좋은 소식이

 

들렸으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 한옥문의 생각 충무공 이순신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어제, 4월 28일은 충무공 탄신일이었습니다.

 

 

충무공 이순신의 탄신일인 

 

1545년 4월 28일을 기념해 제정한 날로, 

 

충무공의 높은 충의를 길이 빛내고, 

 

후손들에게 자주자립, 정의, 

 

애국, 애민, 창조 정신을

 

심어주기 위한 법정기념일입니다. 

 

 

저 또한 경건한 마음으로 

 

충무공의 넋을 기리며

 

다시 한번 그의 업적을 되새겨봤습니다.

 

 

 

丈夫出世 用則效死以忠 不用則耕野足矣

 

장부출세 용즉효사이충 불용즉경야족의

 

 

 

너무나 유명한 이 말은 

 

충무공 이순신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조금이나마 가늠할 수 있는 말입니다.

 

 

말 뜻은 "대장부로 세상에 나와 

 

나라에서 써 주면 죽음으로써 충성을 다할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야인이 되어 밭갈이하면서 살리라"

 

 

또한 충무공 이순신을 기리며

 

서울 광화문을 비롯하여 진도, 통영, 여수 등 

 

전국 각지에 동상이 세워져있습니다.

 

잠시나마 그에 대해 

 

생각해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충무공파 종회에 들어가보면

 

상세히 정리되어있습니다.

 

 

진도울돌목의 충무공 동상

 

통영 충무공 이순신장군 동상

 

 

광화문의 충무공 동상

 

 

여수 자산공원의 충무공 동상

 

 

1952년 진해에 최초로 세워진 충무공 동상

 

 

충무공 이순신이 지은

 

한산도의 밤 이란 시를 끝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한산도의 밤


한 바다에 가을 빛 저물었는데


참 바람에 놀란 기러기 높이 떴구나


가슴에는 근심 가득 잠 못 드는 밤


새벽 달 창에 들어 활과 칼을 비추네


을미년(1595년 : 선조28) 10월 20일 지음.

 

 

함께하진 못했지만, 

 

그 당시 시대상황을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봅니다.

 

 

 

살신성인(殺身成仁) 하여 조국을 구한 구국의 영웅.

 

우리 가슴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첫 번째 한옥문의 생각 집사광익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제가 평소 생각하고 있었던 것들에 관해

 

한옥문의 생각이라는 카테고리에

 

종종 글을 써볼까 합니다.

 

 

 

 

첫 글이니만큼, 

 

오랜 고민끝에 정한 주제입니다.

 

 

'집사광익'

 

 

나관중의 '삼국지연의'

 

시내암과 나관중의 '수호지'

 

오승은의 '서유기'

 

작자미상의 '금병매'

 

혹은 '홍루몽'을 넣어 

 

중국 4대 기서라고 일컫습니다.

 

 

저는 4대 기서 중 

 

삼국지연의를 유독 재밌게 보았습니다.

 

79년 나관중의 삼국지연의가 처음 나왔을 때,

 

88년 이문열의 삼국지연의

 

03년 황석영의 삼국지가 출간될 때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흥미롭게 읽었던 거 같습니다.

 

 

 

이 집사광익이라는 고사성어도

 

중국 삼국시대 촉나라의 

 

제갈량이 쓴 글에서 유래되었는데

 

흔히 우리가 아는 제갈량은

 

신기묘산(算)의 지략가로도 

 

잘 알려져 있지만,

 

나랏일을 독단적으로 처리하지 않았고

 

널리 의견을 구하고 협조를 당부하여

 

정사(政事)를 돌보았다고 합니다.

 

 

집사광익의 유래를 찾다보니

 

좋을 글이 있어 옮겨 적어보겠습니다.

 

"무릇 관직에 참여한 사람은 

 

여러 사람의 의견을 모아

 

나라의 이익을 넓히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조금이라도 미움을 받지나 않을까 걱정하여

 

의견을 말하기를 멀리하고, 

 

서로 의견이 엇갈리게 될까 걱정하여 

 

말하기를 어려워한다면 

 

큰 손실을 입는 것이다.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얻는 것이 있으니,

 

병폐를 버리고 주옥을 얻는 것과 같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이 그렇게 하기 어렵거늘,

 

오직 서서(庶)만은 하는 일마다 미혹됨이 없었다.

 

또 동화(和)도 7년 동안 일하면서 

 

생각이 다른 경우에는 열 번이라도 와서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였다.

 

진실로 서서의 10분의 1이라도 본받고,

 

동화의 은근함을 본받아 

 

나라에 충성을 다한다면

 

나의 잘못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집사광익'

 

 

集 모을 집

 

思 생각 사

 

廣 넓을 광

 

益 더할 익

 

 

"생각을 모아 이익을 더한다" 라는 뜻입니다.

 

저는 이 고사성어를 심중에 품고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함께 어울리며 더불어 성장해야 한다는 것.

 

공동체의 중요성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항상 경청하고 소통하며

 

언제나 처음처럼.

 

그렇게 천천히 나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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