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한옥문,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기며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양산 한옥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잘 아시겠지만,

금일 음력 1월 15일은

한국의 전통 명절인 정월대보름입니다.

설날 이후 처음 맞는 보름날로

상원, 혹은 오기일(烏忌日)이라고 하며,

어찌 보면 우리 선조들은

설날보다 더 성대하게 지낸

명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거 같습니다.

오래전부터,

이날은 오곡밥, 약밥, 묵은 나물, 부럼 등을 먹으며

액운을 쫓고 한 해의 건강과 행복을 빌었습니다.

 

 

 

 

그리하여 오늘 아침,

윤영석 국회의원님을 비롯하여

지역 발전을 위해

혼신(渾身)의 힘을 다하고 계시는

국민의힘 시의원님들과 함께

우리 양산의 큰 어른이자 참 스승이신

통도사 방장 성파스님과 주지 현문스님을 찾아뵙고

올 한 해도 항상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란다는 말씀을 올렸습니다.

 

 

 

글을 마치려 하니

오래전, 성파스님께서

"나는 무진(無盡) 보배 속에서 살아간다”라고

말씀하신 게 생각납니다.

'이 자연을 봐라. 자연은 임자가 없다.

달이 임자가 있나? 없다.

그러니 내 달이라고 하면 내 달이다.

강 위에 부는 바람과 산간의 밝은 달은

내가 아무리 취해도 금할 사람이 없다.

아무리 써도 바닥날 일도 없다.

나는 그걸 즐긴다.

그렇게 무진 보배 속에서 살아간다.

우리에게는 그런 삶의 선택권이 있다'

풍요와 풍년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날.

제게 있어 정월대보름의 의미는 무엇일까

참으로 많은 생각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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