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한옥문,

 

3·1절 선조들의 고귀한 넋을 기리며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양산 한옥문입니다.

 

 

 

금일은 제103주년 3·1절입니다.

 

저는 매년 이날이 오면,

 

심중의 깊은 곳에서

 

뜨거운 무언가가 끓어오릅니다.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만방에 알린 날.

 

 

우리는 수많은 선조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으로

 

지금 이 자리에 있습니다.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글을 마치려 하니,

 

문득 백범 김구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네 소원이 무엇이냐’하고 하느님께서 물으신다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오직 대한 독립이오’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다음 소원은 무엇이냐’하고 물으시면 나는 또 ‘우리나라의 독립이오’ 할 것이요. 또 ‘그다음 소원이 무엇이냐’하고 물으셔도 나는 더욱 소리를 높여 ‘내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오’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는 노력해야 할 것이며,

 

훗날의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어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스무 번째 양산 한옥문의 생각 '광복절'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오늘은 제76주년 광복절입니다.

모두가 아시겠지만,

광복절은 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광복된 것을 기념하고,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경축하는 날입니다.

 

 

 

 

 

저는 백범 김구 선생님을 존경하며,

평소, 혜안과 지혜를 구하고자 할 때면

선생님의 '백범 일지'를 펼쳐들곤 합니다.

오늘 8월 15일은

선생님이 더욱 생각나는 날이었습니다.

여지없이 저는,

백범 일지의 '나의 소원'이라는

좋아하는 대목을 읽어내려갔습니다.

“네 소원이 무엇이냐?” 하고

하나님이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대한 독립이오”

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다음 소원은 무엇이냐? 하면,

나 또한 또 “우리나라의 독립이오" 할 것이오.

또 “그다음 소원이 무엇이냐?” 하는

셋째 번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를 높여서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오” 하고 대답할 것이다.

동포 여러분!

나 김구의 소원이 이것 하나밖에는 없다.

내 과거 70년 평생을

이 소원을 위해 살아왔고,

현재도 이 소원 때문에 살고 있고,

미래에도 나는

이 소원을 달하려고 살 것이다.

독립이 없는 백성으로 70 평생에

설움과 부끄러움과 애탐을 받는 나에게

세상에 가장 좋은 것이

완전하게 자주독립한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보다가 죽는 일이다.

나는 일찍이

우리 독립 정부의

문지기가 되기를 원했거니와,

그것은 우리나라가 독립국만 되면

나는 그 나라에 가장 미천한 자가 되어도

좋다는 뜻이다.

 

왜 그런고 하면 독립한

제 나라의 빈천(貧賤)이

남의 밑에 사는 부귀보다 기쁘고,

영광스럽고 희망이 많기 때문이다.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强力)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저는 오늘도

선생님이 그토록 열망하고 바랐던

완전한 자주독립과

높은 문화의 힘을 가진

문화강국이 되고자 했던 소원.

그 의미를 다시 돌이켜봅니다.

양산 한옥문, 백범 김구 선생을 생각하다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봄날의 싱그러움을 더해주는 

 

촉촉한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빗소리를 듣고있자니

 

문득, 겨레의 큰 스승이신 

 

백범 김구 선생이 생각납니다.

 

 

 

"나이들면 나만큼 대단한 사람이 없으며,

 

늙고나면 나보다 더 못한 사람이 없다.

 

 

돈에 맞춰 일하면 직업이고,

 

돈을 넘어 일하면 소명이다.

 

 

직업으로 일하면 월급을 받고,

 

소명으로 일하면 선물을 받는다.

 

 

칭찬에 익숙하면 비난에 마음이 흔들리고,

 

대접에 익숙하면 푸대접에 마음이 상한다.

 

문제는 익숙해져서 길들여진 내 마음이다.

 

 

집은 좁아도 같이 살 수 있지만,

 

사람 속이 좁으면 같이 살 수 없다.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에 도전하지 않으면,

 

내 힘으로 갈 수 없는 곳에 이를 수 없다.

 

 

사실 나를 넘어서야 이곳을 떠나고,

 

나를 이겨내야 그 곳에 이른다.

 

 

갈 만큼 갔다고 생각하는 곳에서

 

얼마나 더 갈 수 있는지 아무도 모르고,

 

참을만큼 참았다고 생각하는 곳에서

 

얼마나 더 참을 수 있는지 누구도 모른다.

 

 

지옥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미워하면 된다.

 

천국을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사랑하면 된다.

 

 

모든 것이 다 가까이에서 시작된다.

 

상처를 받을 것인지 말 것인지 내가 결정한다.

 

또 상처를 키울 것인지 말 것인지도 내가 결정한다.

 

그 사람 행동은 어쩔 수 없지만,

 

반응은 언제나 내 몫이다.

 

 

산고를 겪어야 새 생명이 태어나고,

 

꽃샘추위를 겪어야 봄이오며,

 

어둠이 지나야 새벽이 온다.

 

 

거칠게 말할수록 거칠어지고,

 

음란하게 말할수록 음란해지며,

 

사납게 말할수록 사나워진다.

 

 

결국 모든 것이 나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나를 다스려야 뜻을 이룬다.

 

모든 것은 내 자신에 달려있다."

 

 

- 백범 김구-

 

 

 

오래 전 선생님이 했던 말이 떠올라 

 

다시 상기시켜봤습니다.

 

 

오랜 만에 백범일지를 

 

다시 읽어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세 놈이 나를 들어다가 유치장에 눕혔을 때는 

 

이미 아침이 밝아 있었다.

 

신문실에 끌려간 것은 

 

전날 해가 진 후였다. 

 

처음에 신문(訊問)을 시작한 놈이

 

불을 밝히며 밤을 새운 것과 

 

그놈들이 온 힘을 다해 

 

자기 일에 충성하던 것을 생각하니

 

자괴감이 들어 견딜 수가 없었다. 

 

나는 평소에 무슨 일이든 

 

성심껏 한다는 자부심이 있었다.

 

그러나 나라를 구하겠다는 내가, 

 

남의 나라를 삼키려는 저 왜구들처럼

 

밤새워 일한 적이 과연 몇 번이나 있었던가? 

 

 몸이 바늘방석에 누운 듯 

 

고통스런 와중에도, 

 

혹시 내게 망국노(亡國奴)의 근성이 있지 않은가 

 

하는 부끄러운 눈물이 눈시울에 가득 찼다."

 

 

백범일지 중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이 글을 볼 때마다

 

제 자신을 되돌아보게됩니다.

 

 

내가 과연 혼신(渾身)의 힘을 다하고 있는지.

 

 

초심(初心)의 마음으로 

 

매사(每事) 진심(眞心)을 다해 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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