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 번째 양산 한옥문의 생각

'2020 도쿄올림픽을 돌아보며'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며칠 전, 2020 도쿄올림픽이

막을 내렸습니다.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렸던 올림픽은

우리 대한민국 선수들과 코치진들 덕분에

뜨거웠던 지난날들의 열기를

잠시라도 식힐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높이뛰기의 우상혁 선수를 지켜보면서

손에 땀이 날 정도로 같이 긴장도하고

한국신기록인 2m35를 뛰어넘을 때는

통쾌한 환호성을 함께 질렀습니다.

더군다나 우상혁 선수의 해맑은 미소와

경기를 즐기고 있는듯한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눠줬을 거라 생각합니다.

 

<출처 : 2020도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출처 : 2020도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출처 : 2020도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Faster, Higher, Stronger! - Together

더 빠르게, 더 높게, 더 힘차게! - 다 함께

모두 아시겠지만,

이 말은 올림픽 모토입니다.

저는 '다 함께' 이 말이 참 와닿습니다.

올림픽은 프랑스의 쿠베르탱 남작이

창시했다고 잘 알려져 있으며

그는 '올림픽의 의의는

승리가 아니라 참가에 있으며,

인류에게 중요한 것은

성공이 아니라 노력이다'라고 했습니다.

 

 

<출처 : 2020도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출처 : 2020도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출처 : 2020도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출처 : 2020도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출처 : 2020도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출처 : 2020도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이번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MZ 세대들의 활약이

정말 돋보였습니다.

수영의 황선우 선수와

육상 높이뛰기의 우상혁 선수

다이빙의 우하람 선수

체조의 신재환, 여서정 선수

탁구의 신유빈 선수

근대 5종 김선우, 김세희, 전웅태, 정진화 선수

여자배구팀의 김연경, 이소영,

박정아, 양효진 선수 등이 포함된

12명의 우리 선수들.

이 외에도 정말 많은

선수 및 코치분들이

큰 활약을 펼쳐주셨습니다.

<출처 : 2020도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출처 : 2020도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출처 : 2020도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그리고 저는 감명 깊게 봤었던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 김정환 선수가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한 뒤

상대 선수에게 폴더인사하는 모습.

태권도 세계 랭킹 1위인 이대훈 선수가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한 뒤

중국 선수에게 엄지를 치켜세우는 모습.

비록 이겼지만, 비록 졌지만

상대 선수에게 마지막까지

예의를 갖추는 그들의 모습은

제겐 잊지 못할 명장면들이었습니다.

 

 

 

<출처 : 2020도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출처 : 2020도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출처 : 2020도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위의 쿠베르탱 남작의 말처럼

후회 없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준 우리 선수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좋은 경기 펼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말들을 꼭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나이의 적고 많음을 떠나서

그들의 능력과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하고 지지하는 것이

기성세대의 역할이자

책무(責務)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아날로그 세대에서

디지털 세대로 바뀌면서

우리는 정말 많은 부분에서

큰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이 자연스러운 현상은

정치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바뀌지 않으면 도태될 것입니다.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낮은 자세로 항상 귀 기울이며

언제나 처음처럼

그렇게 천천히 나아가겠습니다.

 

 

 

양산 내원사 계곡 자원봉사자 격려하다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지난주에는 양산시 하북면에 위치한

 

내원사에 다녀왔습니다.

 

 

일전에도 말씀드린 적이 있지만,

 

내원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通度寺)의 말사이자,

 

신라 문무왕 때 원효(元曉)가 창건하였으며,

 

『송고승전(宋高僧傳)』에

 

창건설화가 기록되어 있는

 

매우 고귀한 사찰입니다.

 

 

더군다나 용연리 경부고속도로 위를 지나는

 

육교를 건너면서부터 시작되어

 

내원사 입구까지 이어지는

 

6㎞ 계곡의 아름다움으로도 유명하여

 

천성산 내원사 일원이

 

경상남도 기념물

 

제81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내원사 계곡은

 

매년 피서철만 되면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양산시 하북면을 찾는

 

수백만 명의 관광객을 위해

 

여름철만 되면

 

안 보이는 곳에서

 

조용히 봉사하고 계시는

 

양산시 해병대전우회가 있었습니다.

 

 

 

 

매년 여름철이면

 

뙤약볕을 뒤로한 채

 

30여 년 넘게

 

교통과 행락질서 유지를 위해

 

봉사활동을 해 온

 

양산시 해병대전우회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김병률 회장님과 함께

 

내원사계곡 주변을 둘러보며

 

어려운 점은 없는지,

 

봉사자들의 근무 여건은 어떻게 되는지 등

 

현장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1986년 제1회 삽량문화제 때

 

안전봉사라는 이름 아래

 

연합회를 만들어 시작했던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고 합니다.

 

 

회장님의 말씀이 아직 귓가를 맴돕니다.

 

'이 무더운 날씨에

 

사명감 없으면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영리목적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필요한 게 있으면 자비를 써가며 하는 거니까

 

신경을 많이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양산시 관광안내소에 들러

 

일하고 계시는 직원분께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

 

인사말을 건네며,

 

근무하면서 어려운 점이나

 

행정적으로 도와드릴 부분은 없는지 여쭙고

 

현장에서 있었던 일들을 귀담아들으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7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도

 

정말 많은 관광객이

 

내원사를 찾았습니다.

 

 

김병률 회장님의 말씀처럼

 

'사명감' 없이는

 

참 실천하기 힘든 것이

 

봉사라고 생각됩니다.

 

 

글을 마치려 하니

 

봉사에 힘써 온 배우로 잘 알려진

 

오드리 헵번.

 

그녀가 세상을 떠나기 전,

 

아들들에게 들려줬다는 시가 떠오릅니다.

 

샘 레벤슨 시인의

 

'아름다움의 비결들'이란 시입니다.

 

 

'아름다운 입술을 갖고 싶으면

 

친절한 말을 하라

 

(중략)

 

기억하라

 

만약 내가 도움을 주는 손이 필요하다면

 

너의 팔 끝에 있는 손을 이용하면 된다

 

당신이 더 나이가 들면

 

손이 두 개라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한 손은 자신을 돕는 손이고

 

다른 한 손은 다른 사람을 돕는 손이다'

 

 

내원사 계곡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분들께서

 

경광봉을 들고 호루라기를 불고 있는

 

자원봉사자분들을 보시게 된다면,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십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 해주시는 건 어떨까요?

 

아름다운 입술을 갖고 싶다면

 

친절한 말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열일곱 번째 양산 한옥문의 생각 '입추(立秋)'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어제 8월 7일은

 

24절기 중 열세 번째 절기인

 

입추(立秋)였습니다.

 

 

모두가 아시겠지만,

 

입추(立秋)는 태양의 황경(黃經)이

 

135도에 있을 때이며,

 

대서(大暑)와 처서(處暑)의 사이.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절후입니다.

 

이날부터 입동(立冬) 전까지를

 

우리는 가을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저는 선조(先祖)들의

 

지혜와 통찰력을 존중하고

 

깊게 생각해 보는 편입니다.

 

 

그래서 고전(古典)도 찾아보고,

 

네 가지 경서로 잘 알려진

 

대학, 논어, 맹자, 중용을 비롯하여

 

성경이나 법화경도 종종 읽어보곤 합니다.

 

절기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을 찾아보니

 

입추에 관해 이렇게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입추 무렵은 벼가 한창 익어가는 때여서

 

맑은 날씨가 계속되어야 한다.

 

조선 시대에는 입추가 지나서

 

비가 닷새 이상 계속되면

 

조정이나 각 고을에서는

 

비를 멎게 해달라는

 

기청제(祈晴祭)를 올렸다 한다.

 

입추는 곡식이 여무는 시기이므로

 

이날 날씨를 보고 점친다.

 

하늘이 청명하면

 

만곡(萬穀)이 풍년이라고 여기고,

 

이날 비가 조금만 내리면 길하고

 

많이 내리면 벼가 상한다고 여긴다.

 

또한 천둥이 치면 벼의 수확량이 적고

 

지진이 있으면 다음 해 봄에

 

소와 염소가 죽는다고 점친다.

 

입추가 지난 뒤에는

 

어쩌다 늦더위가 있기도 하지만

 

밤에는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따라서 이때부터 가을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특히 이때에 김장용 무와 배추를 심어

 

김장에 대비한다.'

 

 

몇백 년 전의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선조(先祖)들의

 

지혜와 통찰력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듯합니다.

 

 

지금까지 맑은 날씨가 계속되다,

 

입추를 기점으로

 

무더위를 식히는

 

귀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무더위와 코로나19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가뭄에 단비 같은

 

기분 좋은 소식이

 

들렸으면 좋겠습니다.

 

 

 

양산 한옥문 양산 주요 피서지 봉사단체 격려방문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양산지역 주요 피서지인 홍룡사와 내원사에서

현장봉사자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통정리 및 질서유지 등

오랜기간 동안 현장봉사를 해오고 있는

단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하며

그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표했습니다.

 

내원사 계곡은 해마다 여름철이면

양산시해병대전우회(회장 김병률)가

30여년 넘게

교통 및 행락질서 유지 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홍룡사 계곡 또한

상북면교통봉사대(회장 민병환)가 나서

7년째 계곡을 찾는 피서객의 안전을 위해

땀 흘리고 있었습니다.

특히, 봉사활동하시는 분들이

잠시라도 쉴 수 있는 공간이 없었고

선풍기조차 제대로 마련되지 못한

간이 정자에서 쉬고 있다는 의견에 따라

이를 개선할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또 홍룡사 계곡 대형 바위

낙하 위험지역을 직접 확인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시급한 대책을 의논하기도 했습니다.

무더위와 코로나로

마스크조차 제대로 벗지 못한 채

온몸에 땀투성이인 봉사자들의 봉사가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거 같아

참 안타까웠습니다.

저는 자리에서 일어서기 전에

'가능한 행정 지원을 최대한 늘려

봉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한옥문 위원장, 양산 관내 피서지 '봉사자들' 격려 - 양산뉴스파크 (ysnewspark.com)

 

한옥문 위원장, 양산 관내 피서지 '봉사자들' 격려 - 양산뉴스파크

양산 1 지역구인 국민의힘 경남도의회 한옥문 건설소방위원장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양산지역 주요 피서지를 찾는 피서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노력...

www.ysnewspark.com

 

 

양산 한옥문 경남도의회 의장단 긴급간담회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지난달 22일,

 

경상남도의회(의장 김하용) 후반기 의장단은

 

권한대행체제 안정적 운영지원을 위해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여

 

도의회·집행부간 협조사항을 논의하였습니다.

 

 

 

경남도에서는 권한대행체제에서의

 

향후 도정 운영방향과

 

도정 주요현안사업 추진상황을 보고 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LH혁신안 지역연계 상생방안 마련,

 

초광역협력 국가균형발전전략 수립,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경전선 수서행 고속열차 신설,

 

남부내륙철도 기본계획 연내 고시,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을 추진함에 있어

 

도의회의 지원을 건의하였습니다.

 

 

또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계획,

 

코로나19 대응 추진상황에 대해서도 보고하고

 

도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의장단은 도정 주요현안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하는데 의견을 모았으며

 

권한대행체제하의 도정운영방향을 확인하고

 

사업별 세부계획을

 

빈틈없이 추진하라고 당부하였습니다.

 

그리고 제2차 추경예산과 관련하여

 

추진일정과 추경재원을 확인하고

 

코로나19 피해지원에 있어

 

소상공인의 피해가 없도록

 

세심하게 챙기도록 주문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라

 

병상수급 및 예방접종 추진 상황을 점검하여

 

도민들의 걱정과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응을 요청하였습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경남도 부채가 1조에 육박하기에

 

다소 타이트한 예산관리가 필요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몇 년에 걸친 김경수 경남지사의

 

재판 과정을 쭉 지켜보면서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년간 자신의 재판에 신경 쓴다고

 

우리 경남도민분들께 소홀했던 것은 아닌지

 

만감(萬感)이 교차했습니다.

 

한때 경남도정을 이끌었던

 

수장(首長)의 뒷모습을 보고 있자니

 

아쉬움과 허탈함만이

 

빈자리를 메꾸고 있었습니다.

 

 

경남도의회 의장단, 대행체제 도정 안정 긴급 간담회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gnnews.co.kr)

 

경남도의회 의장단, 대행체제 도정 안정 긴급 간담회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경남도의회 후반기 의장단은 권한대행체제 안정적 운영 지원을 위해 22일 의장실에서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도의회·집행부간 협조사항을 논의했다.경남도에서는 권한대행체제에서의 향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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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도의회 찾아 협력 요청 : 네이버 뉴스 (naver.com)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도의회 찾아 협력 요청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의회 감하용 의장 등 의장단은 21일 오후 의장실을 방문한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 및 주요 간부공무원과 도정 운영방안 등에 대한 긴급 간담회를 열었다.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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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경남도의회 의장단은 김경수 전 지사의 지사직 상실에 따른 권한대행체제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22일 의장실에서 긴급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은 경남도의회 의장단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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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한옥문 부산 시민공원에 다녀오다(2)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양산 한옥문 부산 시민공원에 다녀오다(1) :: 양산 한옥문 (tistory.com)

 

양산 한옥문 부산 시민공원에 다녀오다(1)

양산 한옥문 부산 시민공원에 다녀오다(1)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며칠 전, 저는 부산시민공원에 다녀왔습니다. 부산시민공원은 기억, 문화, 즐거움, 자연, 참여 5개

dy3186.tistory.com

 

지난 6월에 다녀온 부산 시민공원.

제게 참 많은 영감(靈感)과

감명(感銘)을 줬던 곳이었습니다.

양산 한옥문 부산 시민공원에 다녀오다

1편에 뒤이어 2편을 써볼까 합니다.

 

당시, 지금만큼 무더운 날씨는 아니었지만,

작열(灼熱)하는 태양의 열기는

참으로 뜨거웠습니다.

자연을 거니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여기저기를 구석구석 둘러보며

깊은 생각에 잠길 때도 있었습니다.

'신은 자연을 만들었고,

인간은 도시를 만들었다.'라는

서양 속담처럼,

자연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느껴봅니다.

부산 시민공원에는 문화예술촌이라 하여

공원 이용객은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판화공방, 도예공방, 목공예공방,

금속공방, 회화공방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사람과 사람사이,

편안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하는 부산 시민공원은

세계적인 공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모습에서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최근, 부산 시민공원에 관한 글을 쓰면서

여러 가지 기사와 자료들을 찾아보다

이건원 교수가 쓴

'건축과 환경의 중요성'이라는 글을

꽤 재밌게 읽었습니다.

이 내용을 간략히 언급하고 글을 마치겠습니다.

' 최근 코로나19 원인이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로 지목되면서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재인식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실 전 지구적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지적되기 시작한 것은 이미 1960년대부터임에도

다시금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회자되고 있는 것이다.

돌이켜보면 환경은 사후 약방문처럼

그것을 잃고 나서야 그 중요성에 대해서 논의되고,

그것을 복원하려는 노력이 있어 왔던 것 같다.

언뜻 보면 습지의 보존, 도시 하천의 복원,

자연보존구역의 지정 등

다행스럽게도 그 수준이

점점 더 나아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나

여전히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멀고도 험해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미세먼지, 코로나19, 폭염 등

하나를 해결했다고 생각되면

다른 하나가 문제가 생기고,

그 수준도 전례 없이 크고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2018년에 개발계획과 환경보존계획을

수립하는 관련 중앙부처인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간

공동 훈령을 발표하여 개발계획과 환경계획 간의

시기적, 범위적 일치를 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며,

이에 대해서 환영할만한 일이다.

하지만 여기서 멈춰 서는 곤란하다.

이 훈령은 대부분 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지켜야 할 사항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즉, 개발계획이나 실행계획에도

이러한 노력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건축설계를 하기 전에

환경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서

환경적 파괴나 환경적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먼저 수립하고

이에 맞춰 설계를 진행해야 할 것이다.

이는 현재의 방식인 설계가 다 완료되고 나서

환경적 검토를 수행한 후,

일부 수정을 가하는 것과는 전혀 차원이 다른 것이다.

환경과 개발의 균형을 지켜가는 나라 중 하나로

잘 알려진 독일은 도시기후지도, 계획제언지도라는 것을

먼저 만들어 초기 계획부터 개발계획까지

선 환경 고려, 후 계획 수립이라는 원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있다.

환경적으로 중요한 지역에 대해서는

나무 한 그루 함부로 베거나 옮길 수 없도록 하고 있으니

그들이 얼마나 철저히 환경을 고려하는지

잘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우리도 당장 이렇게까지 할 수는 없겠지만

우리 공간을 지속 가능하고,

환경친화적으로 조성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양산 한옥문, 폐배터리 자원화 사업 앞장서다

 

 

 

도 "폐배터리 자원화 공모·자체사업 발굴 나서겠다" < 의정소식 < 뉴스 < 기사본문 - 양산신문 (yangsanilbo.com)

 

도 "폐배터리 자원화 공모·자체사업 발굴 나서겠다" - 양산신문

경남도가 폐배터리 회수사업 등 관련사업 공모 신청과 자체사업 발굴에 적극 노력하겠다는 뜻을 지난 26일 밝혔다. 한옥문 의원(국민의힘, 양산1)이 지난 15일 5분자유발언을 통해 폐배터리 자원

www.yangsanilbo.com

 

양산 한옥문, 천성산 안적암과 조계암 다녀오다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얼마 전, 시원한 산들바람이 그리워

 

천성산을 찾았습니다.

 

 

 

 

양산 영산대학교를 지나 찾은

 

안적암과 조계암은 여전히

 

고고(高古)한 미(美)를

 

마음껏 내뿜고 있었습니다.

 

 

 

인근 계곡에 걸터앉아

 

발을 담가봅니다

 

 

시원한 산들바람이

 

제 곁을 지나가는 걸 보고 있자니

 

'청명(淸明)한 여름도 얼마 남지 않았구나'

 

생각이 스쳐갑니다.

 

 

많은 분들이 찾는 천성산.

 

그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 아시는지요?

 

 

저도 대략적인 이야기만 알고 있었는데

 

상세한 내용을 찾아보니

 

'[한국의 숲, 한국의 명산](84) 경남 양산 천성산'

 

이라는 제목의 오래전 신문기사에서

 

내용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천성산은 토굴에서 참선을 하던 원효대사가

 

당나라 태화사 법당에 모인 신도 1000여 명이

 

산사태로 매몰될 것을 예견하고

 

‘효척판구중(曉擲板求衆·판자를 던져 중생을 구함)’

 

이라고 쓴 판자를 날려보냈다.

 

법당 마당 위를 빙글빙글 돌고 있는 판자를

 

신기하게 여긴 신도들이 밖으로 나와

 

웅성거리는 사이 산사태로 법당이 무너졌고,

 

신도들은 목숨을 건졌다.

 

이 인연으로 중국의 승려 1000여 명이

 

원효대사의 제자가 돼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바로 천성산이란 이름의 유래다.

 

 

천성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은 내원사 계곡이다.

 

원효대사가 대둔사를 창건하면서

 

주위에 89개 암자를 두었는데

 

중국의 승려들이 지냈던 곳이

 

내원사(來遠寺)라고 전해진다.

 

‘멀리서 왔다’는 의미다.

 

현재는 비구니 기도 도량으로 유명하다.

 

주변에는 노전암, 성불암, 금봉암, 안적암, 조계암 등

 

많은 암자가 울창한 숲과

 

기암절벽 사이에 날아갈 듯 자리 잡고 있다.'

 

 

 

오랜만에 들린 천성산은

 

매번 다녀올 때마다

 

상쾌함과 기분 좋음을

 

함께 가져오는 거 같습니다.

 

 

천혜(天惠)의 자연을 느낄 때면

 

오래전, 김철수 시인이 쓴

 

'자연은 인간의 어머니' 란 글이 떠오릅니다.

 

 

'자연은 인간의 원천적인 삶의 터전이고 배경이다.

 

문명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하나의 도구이고 수단이지

 

최후의 목적이 될 수는 없다.

 

자연과 인간은

 

어머니와 자식의 관계로 회복돼야 한다.

 

파괴되지 않고 오염되지 않은 자연 안에서만

 

우리들 인간도 덜 황폐되고 덜 오염돼

 

인간 본래의 건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자연은 지치고 상처받은 인생이

 

기대고 쉬면서 위로받을

 

유일한 휴식의 공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양산 한옥문, 폐배터리 자원화 전략 마련 촉구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지난 15일, 저는 경남도의회에서

 

'경남도의 폐배터리 자원화

 

전략 마련 촉구'라는 주제로

 

5분 발언을 했습니다.

 

 

이 발언 전에,

 

미래 추세를 선도하는 도정을

 

펼칠 것을 바라는 마음에서

 

두 차례에 걸쳐 경남도의

 

전기차 폐배터리 자원화 정책과 관련해

 

5분 자유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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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 번째 한옥문의 생각 전기차 폐배터리에 대한 고찰(考察) :: 양산 한옥문 (tistory.com)

 

열네 번째 한옥문의 생각 전기차 폐배터리에 대한 고찰(考察)

열네 번째 한옥문의 생각 전기차 폐배터리에 대한 고찰(考察)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저는 몇 년 전부터 전기차 폐배터리 관리 및 재활용을 위한 체제를 조속히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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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해 4월에는

 

부울경의 소재·부품산업과

 

친환경 자동차 산업을 연계·발전시키기 위해

 

경남도가 폐배터리 거점 수거 및

 

자원화 센터 설치를 적극 추진할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세 번에 걸친 동일 주제로 발언을 준비하면서

 

과연 경남도가 숨을 쉬고 귀로 듣는 도정인지,

 

도의회가 이렇게 외쳐도 메아리 없는 대답인데

 

도민들의 외침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회의감을 느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도 권역별로 기술 개발과

 

산업 집적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서두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남은 물론 부울경에는

 

최소한의 기반 시설조차

 

확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4차 친환경 자동차 기본계획에 따르면

 

2025년이면 전기차 보급이

 

113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 시대와 탄소중립 정책에 따른

 

친환경 전기자동차 수요 증가로

 

필연적으로 발생하고,

 

또한 대응해야 하는 폐배터리 수거와

 

재활용·자원화는 블루오션의 신산업입니다.

 

 

세계 친환경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는

 

유럽 등 선진국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폐배터리 재활용산업의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육성·발전시켜 나가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선도적인 지역들은

 

관련 기반 구축과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과 권역은 저만치 앞서가고 있는데

 

경남이 지금 발생량이 적다고 대응을 미루면서

 

폐배터리의 자원화와 신기술 개발과 관련한

 

산업 생태계를 갖추지 않을 경우

 

앞으로 도내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 처리를 위해

 

값비싼 운송비와 처리비를

 

감내해야 할 뿐만 아니라,

 

전기차 관련 생애 주기와 연계한

 

경남 또는 부울경 권역의 미래산업 육성도

 

그만큼 뒤처지게 될 것입니다.

 

 

경남이 이러한 미래 추세에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지금까지 경쟁력을 쌓아온

 

기존 전략산업들의 경쟁력마저

 

확보하는 데도 한계에 봉착할 것입니다.

 

경남이 미래를 내다보지 못하고

 

미래 추세에 뒤처지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지금부터라도 철저한 준비와 전략을 마련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 드리며,

 

아울러 관련한 우수한 기술력과

 

기업이 집적해 있고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부울경 중심도시 양산시가

 

떠오르는 미래산업 육성의 선도 지역으로

 

발돋움해 나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합쳐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한옥문 경남도의원, 경남도 폐배터리 자원화 정책 촉구 : 네이버 뉴스 (naver.com)

 

한옥문 경남도의원, 경남도 폐배터리 자원화 정책 촉구

"앞으로 도내 발생하는 폐배터리 처리 위해 값비싼 운송비 등 감내해야 할 것" 경남도의 전기차 폐배터리 자원화 정책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한옥문 경남도의회 의원(양산1)이 15일 열린 제

news.naver.com

 

한옥문 경남도의원, 폐배터리 자원화 전략 마련 촉구 - 경남도민신문 (gndomin.com)

 

한옥문 경남도의원, 폐배터리 자원화 전략 마련 촉구 - 경남도민신문

경상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 한옥문(양산1,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5일 열린 제3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남도의 폐배터리 자원화 사업에 대한 안이한 대응

www.gndomin.com

"블루오션 신산업 폐배터리 지원책 마련해야" - 경남매일 (gnmaeil.com)

 

"블루오션 신산업 폐배터리 지원책 마련해야" - 경남매일

한옥문, 양산 선도지역 전략 촉구이병희, 저출생 문제 해결 촉구경남도의회 한옥문(국민의힘,양산1) 의원은 15일 열린 도의회 제38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경남도의 폐배터리 자원화 정책

www.gnmaeil.com

 

양산 한옥문, 지방의회 부활 30주년 기념 식수를 하다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지난 15일, 저는 경상남도의회에서

지방의회 30주년 기념 식수를 했습니다.

 

지방의회가 어떤 곳인지 모두 아시겠지만,

 

사전적 의미를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지역주민에 의하여 선출된 의원을 구성원으로 하여

 

성립하는 합의제 기관이다.

 

그 역할은 지방의회의 유형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한국의 지방의회는 기관대립형으로서

 

대표기관·의결기관·입법기관·집행감시기관의 성격을 갖는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지방의회의 역사를 살펴보면

6·25한국 전쟁 중이던 1952년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민의(民意)에 기초를 두고 탄생했습니다.

4년 뒤 1956년 지방자치가 첫 발을 떼긴 했으나

1961년 군사정변 발발로 30년의 긴 세월 동안

깊은 잠을 자야 했습니다.

 

그 후 우리 모두의 민주주의 열망 속에서

잠자고 있던 지방자치가 깨어나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어려운 여정을 거쳐 탄생한 지방의회가

어느덧 30주년을 맞았습니다.

최근, '지방의회 30주년 역사와 과제'라는

기고문을 읽었습니다.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장이 쓴 글인데,

제 생각과 일맥상통(一脈相通) 하는 부분이 있어

간략하게 언급하고 글을 마치겠습니다.

 

"지방의회는 행정주체를 감시하고 견제하거나,

정책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기도 하면서

시민의 행복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사람의 성장 과정에도 굴곡이 있듯

지방의회도 그러했다.

시민의 눈높이에 미흡하거나 부끄러운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이 과정 속에 지방의회의

끊임없는 성찰이 이어졌다.

지방의회는 앞으로 한층 강화된 권한으로

못다 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다.

지난해 통과된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적용되면

정책지원 전문 인력 도입과 인사권 독립으로

한층 전문적이고 자율적인 의회를 만들어갈 수 있다.

집행부와의 관계에서도 좀 더 독립성을 띠고,

냉철한 시각으로 시정을 감시할 수 있게 된다.

올해와 내년을 기점으로 지방의회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더욱 당당히

 

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87년 6월 민주화를 이뤄낸 이들의 함성에

우리가 제대로 보답하는 길은

풀뿌리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을 만큼

진정한 자치분권을 이뤄가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시민참여 강화뿐 아니라

시민의 대의기관인 지방의회를

강화해나가는 일 또한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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