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한옥문,

 

양산지역 당근 재배농가 고충 현장에 다녀오다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지난 9일,

 

저는 이종희 양산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님과 함께

 

상북 석계단지에 자리한 우리마트 본사에서

 

양산 관내에서 수확한 당근 판매를 위한

 

협의의 자리를 가졌습니다.

 

 

요즘, 코로나19와 중국산 수입 증가 등으로

 

소비가 줄어 고심에 놓여있던

 

양산 지역 당근 재배 농가 소식을 듣고

 

저희들이 직접 나서서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에

 

재배농가와 대형 유통체인을 연결하면

 

서로 좋은 결과가

 

도출될 수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마트 진성구 대표와 구매담당 임원,

 

상하북당근감자콩품목별연구회(이하 작목회) 회원,

 

양산시 농업기술센터 우현주 농정과장,

 

상북농협 정창수 조합장 등이 참석해

 

구매를 위한 의견을 나누며

 

서로의 입장을 들어봤습니다.

 

 

 

작목회에 따르면 상하북 지역에 걸쳐 올해

 

20여만 평에 당근을 재배해

 

현재 1Kg 기준 11만 상자를 수확한 실정이지만,

 

코로나와 중국산 물량 수입 증가 등으로

 

소비 감소가 심각한 상황이며,

 

최근 2만 평 규모의 당근밭은 수확을 포기하고

 

트랙터로 갈아엎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작목회 김상태 회장님은

 

"당근 수확과 저장고로의 이동 작업에만

 

이미 1상자당 1만 원이 넘는 비용이 발생하는데

 

여기에 농가 이익은 고사하고

 

재배과정에서의 비용 발생을 포함하면

 

현 시세 1만 7천 원은 정말 답이 없는 수준",

 

"그럼에도 현재 저장된 당근만이라도 소화가 되어야

 

다음 작물을 고민할 수 있을 만큼 절박하기에

 

오늘 이 자리의 결과가 너무나 중요합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마트 진성구 대표는

 

"우리마트가 양산으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가장 첫 번째로 세운 원칙이 양산지역 생산품을

 

가장 최우선으로 구매하고 판매한다는 것"

 

이라고 설명하며,

 

"농가에서 원하는 물량을 모두 구매할 수는 없지만,

 

우리마트 전 지점을 활용해서라도 판매전략을 세워

 

소비를 늘리겠습니다"라고 구매의사를 표했습니다.

 

 

그리하여 양측은 저장물량의 1/3 수준인

 

총 2만 4천 상자 구매에 합의를 하고 가격과 운송 등

 

구체적인 내용은 실무자들이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더군다나 저는 위 결과에 대해

 

"상생의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준 우리마트와

 

지역 농가 모두에게 고마운 마음이며,

 

아직 모든 물량이 소진되지는 않았지만,

 

오늘의 노력이 이어진다면 농가의 어려움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저와 이종희 위원장님은 경남도와 양산시는 물론

 

농협은행 양산시지부에도 당근 저장물량 소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중이며,

 

빠른 시일 내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농사가 천하의 큰 근본이라는 뜻으로

 

곡물을 심고 거두는 일이 제대로 되어야

 

백성의 삶이 풍요롭고, 국민의 생이 안정되어야

 

국가가 잘 다스려지므로 그만큼 농사에

 

힘써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말입니다.

 

 

첨단산업의 길을 걷고 있는 현대사회와는

 

조금 어울리지 않는 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최근, 박승옥 햇빛학교 이사장님이 쓴

 

'기후위기, 거대한 전환의 시대' 라는 글을 보니

 

이런 대목이 있었습니다.

 

 

'가뭄이 계속되면 식물이 말라죽는다.

 

싹을 틔우고 꽃이 피는 봄날에

 

영하의 한파가 몰아닥치면

 

그해 농사는 거덜 난다.

 

열파가 지속돼 작물이 타 죽으면

 

식량전쟁은 필연이다.

 

그런데 지금 그런 이상 기온이

 

해마다 반복되고 있고

 

그 정도도 점점 더 심해진다.

 

기후 위기가 곧바로 식량위기의 세상으로

 

바뀌는 것은 시간문제다.

 

조만간 식량위기가 닥쳤을 때

 

우리 사회의 정예는 공장과 사무실이 아니라

 

대자연 속에서 지역공동체 자원순환의 삶,

 

공생과 공유의 삶을 즐기는

 

농부들임을 뼈저리게 실감할 것이다.'

 

 

바쁘디바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분들께서

 

'농자천하지대본' 이란 말의 의미 정도는

 

한 번쯤 되새겨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보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한옥문 위원장, 지역 당근농가들 판로시름 '해소' - 양산뉴스파크 (ysnews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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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경남도의회 한옥문 건설소방위원장(양산 1)이 판로차단으로 시름에 빠진 양산지역 당근재배 농가를 지원해 눈길을 끈다. 한 위원장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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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양산 밀면 한 그릇 어떠신지요?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어제오늘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었습니다.

저는 땀을 흘리다 보면 항상 생각나는 음식이 있습니다.

양산 밀면입니다.

매년 무더운 날씨만 되면 생각나는

변함없는 그 맛이 참 좋습니다.

식초 서너 방울 떨어뜨려 휘휘 저어서

육수와 면을 먹으면, 무더웠던 열기가

잠시라도 사라지는 거 같습니다.

글을 쓰다 보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듭니다.

변함없고 한결같은 사람.

매번 처음처럼 늘 그 자리에 있는 사람.

저 또한 그런 사람이 되겠습니다.

 

여름 장마와 폭염, 더군다나 코로나19로

삼중고를 겪고 있는 요즘,

정말 힘든 나날을 보내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혼자라면 많이 힘들겠지만,

함께라면 이겨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서로 돕고 의지하며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한 주도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행복한 저녁 되세요.

 

 

양산 한옥문, 7월의 인사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모두 평안(平安) 하신지요?

어느덧 녹음이 우거진 여름의 향기가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습니다.

 

 

 

세월이 유수 같다고 생각하던 찰나

미국의 제35대 대통령을 지낸

존 F. 케네디가 한말이 생각납니다.

프랑스의 위대한 육군 원수 리요테는 어느 날

정원사에게 나무를 한 그루 심으라고 했습니다.

정원사는 그 나무는 성장이 더디기 때문에

다 자라려면 100년은 걸린다며 반대했습니다.

리요테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지체할 시간이 없네.

오늘 오후에 당장 심게!"

케네디 대통령은 1962년부터

이듬해 저격되기 전에

여섯 번의 주요 연설에서 프랑스의 육군 원수

위베르 리요테의 예를 들면서,

위대한 비전을 위한

실행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의미를 되새겨 볼 만한 말이라 생각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여름 장마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안전에 각별히 신경 쓰시고

폭우에 미리 대비하여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것입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십시오.

 

 

양산 한옥문, 'K-바이오 랩허브'

양산 유치를 위한 대토론회에 다녀오다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지난 6월 25일,

저는 'K-바이오 랩허브'

경남 양산 유치를 위한

대토론회에 다녀왔습니다.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사업은

코로나19 백신으로 유명한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를 배출했던

보스턴의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기관

'랩센트럴'을 벤치마킹한 신약 연구개발

특화 지원체계 구축 프로젝트입니다.

 

 

신약개발 창업기업이 실험·연구부터

임상·시제품 제작까지 할 수 있도록

입주 및 전문시설 ·장비,

산·학·연·병 협력 프로그램 등을

한 공간에서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입니다.

중소 벤처기업부의 K-바이오랩허브 공모에는

부산, 대구, 대전, 충북 등

전국 12개 광역단체가 신청했는데

7월 중 최종 한 곳이 확정될 계획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2024년까지

구축을 완료하고 2025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3만㎡ 규모의 부지에

국비 2500억 원을 포함한

총 3500억 원이 투입됩니다.

우리 양산시는 경남도와 함께

물금 부산대 캠퍼스 첨단산학 부지에

이를 유치하기로 했습니다.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도정소식 > 도정소식 > 보도/해명설명 자료 (상세보기) - 경상남도 대표 홈페이지 (gyeongnam.go.kr)

 

도정소식 > 도정소식 > 보도/해명설명 자료 (상세보기) - 경상남도 대표 홈페이지

경남도, ‘k-바이오 랩허브’ 대토론회에서 유치 역량 결집 - 25일, 양산비즈니스센터에서 ‘k-바이오 랩허브’ 유치 대토론회 개최 - 양산, 국내 최대 교육·의료클러스터 보유 및 부울경·글로벌

www.gyeongnam.go.kr

 

양산, k-바이오랩허브 반드시 양산에 유치해야 : 국제신문 (kookje.co.kr)

 

양산, k-바이오랩허브 반드시 양산에 유치해야

양산시 현안 사업인 ‘K-바이오 랩허브’의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치를 위한 대토론회가 열리는 등 양산 유치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경남도와 양산시는 25일 오..

www.kookje.co.kr

 

경남도, 중기부 'K-바이오 랩허브' 양산 유치 총력전 : 네이버 뉴스 (naver.com)

 

경남도, 중기부 'K-바이오 랩허브' 양산 유치 총력전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25일 오후 양산비즈니스센터에서 'K-바이오 랩허브'의 경남 양산 유치를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K-바이오 랩허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신약

news.naver.com

 

인터넷시정뉴스 | 시정소식 | 시정정보 | 홈페이지 (yangsan.go.kr)

 

인터넷시정뉴스 | 시정소식 | 시정정보 | 홈페이지

네트워크 양산 OPENING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네트워크 양산입니다. 먼저 오늘의 첫 소식입니다. 2021.05.31 (헤드라인1) 1.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양산에 양산시가 중소벤처기업부의 ‘K-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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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한옥문, 제71주년 6·25 전쟁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오늘은 6·25 전쟁

제7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오늘, '기억 1129, 새로운 비상'이라는 주제로

전국 곳곳에서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1950년 6월 25일 전쟁 발발부터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 체결까지

1천129일을 기억하고,

국난 극복의 힘으로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합니다.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할 것입니다.

이스라엘에는 홀로코스트 박물관인

'야드 바셈' 이란 곳이 있습니다.

히틀러의 나치 정권에 학살당한 유태인

600만 명의 '이름을 기억하라'라는 뜻을 담아

히브리어로 야드바셈(Yad Vashem)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오래전, 한 유태인이 한 말이 생각납니다.

"역사가 없다면 우리가 누구인지 알 수 없고,

미래에 우리가 어디로 갈지도 알 수 없다"

또한, 2차 대전 때

나치 정권의 만행을 사죄하기 위해

폴란드 유태인 위령탑을 찾은

서독의 빌리 브란트 총리에게

폴란드 수상 요셉 키란티예비츠는

이렇게 화답했다고 합니다.

"용서합니다. 하지만 잊지는 않겠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발 딛고 서 있을 수 있는 이유는

수많은 사람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해

잠시라도 그들의 넋을 기려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는지요.

 

 

양산 한옥문, 도시바람길 숲에 대한 기대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일전에, 도시공원에 관한 글들을

몇 차례 쓴 적이 있습니다.

 

 

열세 번째 한옥문의 생각 도시공원 :: 양산 한옥문 (tistory.com)

 

열세 번째 한옥문의 생각 도시공원

열세 번째 한옥문의 생각 도시공원 ​ ​ 시민이 행복한 양산 ​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 ​ 오늘은 도시공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 '도시공원'이라는 단어는 상당히 친

dy3186.tistory.com

 

양산 한옥문 부산 시민공원에 다녀오다(1) :: 양산 한옥문 (tistory.com)

 

양산 한옥문 부산 시민공원에 다녀오다(1)

양산 한옥문 부산 시민공원에 다녀오다(1)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며칠 전, 저는 부산시민공원에 다녀왔습니다. 부산시민공원은 기억, 문화, 즐거움, 자연, 참여 5개

dy3186.tistory.com

 

도시공원의 목적은

'도시 자연경관의 보호와 시민의 건강,

휴양 및 정서생활의 향상에 기여'

라고 되어 있습니다.

현대사회에서 도시공원이 왜 중요한지,

우리 시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여러 좋은 사례들을 면밀히 파악하고

벤치마킹할 수 있는 방안들을 찾는 것도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도시의 성장도 중요하지만

성장의 진정한 종착점이자,

지자체의 최종적인 목표는

'시민의 행복'이 아닐는지요.

그런 생각을 하던 중에

양산 도시바람길 숲 조성 사업이

2단계 공사에 들어간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정말 기분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양산 물금신도시 ‘도시바람길 숲’ 조성 내달 첫삽 : 국제신문 (kookje.co.kr)

 

양산 물금신도시 ‘도시바람길 숲’ 조성 내달 첫삽

- 지역 특성 맞춰 10만 그루 심어 - 웅상 등 3단계 사업 200억 투입 - 공기정화·열섬현상 해소 기대 경남 양산 물금신도시에 공기 정화와..

www.kookje.co.kr

 

이 사업은 2018년 말

정부의 10대 지역 밀착형

사회간접자본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가 지원되면서 추진된 것으로,

중앙, 삼성, 강서동과 웅상지역 등으로 확대해

3단계까지 진행되며 국비와 도비, 시비 등

200여억 원이 투입됩니다.

 

 

양산 도시바람길 숲을 조성하면

여러 가지 이점들이 있겠지만,

주제별로 특색 있게 숲길을 조성할 계획이라는

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황산로에는 남천과 메타세쿼이아로

샛바람을 느낄 수 있는 숲으로,

청운로는 대왕참나무를 심어 우아한 숲으로,

증산로는 왕벚나무를 심어 화사한 벚꽃길로.

조금 더 나아가 시민들이 걷고 싶은 길,

가고 싶은 산책로.

거기에 걸맞은 편의시설을 갖추는 것.

이 모든 것, 어느 하나 소홀하면 안 될 것입니다.

 

양산 바람길숲 사업 2단계 착공 - 경남도민일보 (idomin.com)

 

양산 바람길숲 사업 2단계 착공 - 경남도민일보

양산시가 기후 변화 대응과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내년까지 사업비 200억 원을 투자하는 \'도시 바람길숲\' 조성 사업 2단계 공사에 들어간다.앞서 시는 경남에서 유일하게 정부 10대 지역밀착

www.idomin.com

 

현재 진행 상황을 살펴보니

이달 내로 2단계 사업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남은 동부지역 4개 동(서창, 소주, 평산, 덕계)

웅상 권역은 내년 1월부터

'계절과 녹음의 바람길숲'이라는 주제로

도심을 가로지르는 회야강과

천성산, 대운산을 도심과 연결해

공업, 주거지역 녹지공간을 확충합니다.

저는 양산 도시바람길 숲에 대한 기대에

벌써부터 설렙니다.

도심 속을 거닐며,

정신없었던 오늘 하루를

뒤돌아보는 상상을 해봅니다.

어떤 사업이든지 좋은 목적과 취지와는 별개로

진행되다 보면 시행착오도 있을 수 있고,

미비한 부분이나 결점들이

발견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항상 관심 가지고 눈여겨봐야 하며,

잘한 것은 잘했다 칭찬하고

잘못된 것에는 따끔하게 질책하여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할 것입니다.

 

양산 한옥문, 명문사학 효암고 다녀오다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지난주, 양산을 넘어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명문사학 효암고등학교에 다녀왔습니다.

 

 

 

강호갑 교장선생님의 배려와

 

이강식 교감 선생님의 안내로

 

정말 편하게 교내 시설들을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복도에 앉아 공부하는 학생들,

 

자유분방한 그들의 모습 속에서

 

서로가 인정한 규율을 만들고 지키는 모습이

 

효암고의 강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고 채현국 이사장님의 부친이신 효암 채기엽 선생.

 

'담(膽)을 크게 가져라, 간(肝)은 작아야 한다.'

 

깊게 생각해 볼 말인 거 같습니다.

 

 

 

"학교는 좋은 학생만 길러내는 곳이 아니라

 

좋은 교사도 길러낼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삶이란 끊임없이 묻고 배우고 깨우치는 과정이다.

 

확실하게 아는 것도 고정관념이다.

 

세상에 정답이란 건 없다.

 

한 가지 문제에는 무수한 해답이 있을 뿐."

 

 

"공부를 하지 않으면 내가 썩는다.

 

공부를 하면 썩어도 덜 썩는다.

 

상 받는 아이들은 상 받지 못하는 아이들 덕분에

 

상을 받는 것이다" 등의

 

주옥같은 말씀들을 많이 남기시고

 

평생 후학 양성에 헌신하셨던

 

참 어른 채현국 이사장님.

 

 

지난 4월 별세 소식을 접하고

 

비통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었습니다.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은

 

효암고에서 수업을 하기도 했습니다.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합심해 만든

 

대형 모자이크 액자(백범 김구선생,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등)입니다.

 

제124회 양산시의회 5분 자유발언 - 인재양성의 중요성 :: 양산 한옥문 (tistory.com)

 

제124회 양산시의회 5분 자유발언 - 인재양성의 중요성

제124회 양산시의회 5분 자유발언 - 인재양성의 중요성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2012년 8월 28일 124회 본회의 기획총무위원회 위원장 재임시절 교육경비의 합리적 지

dy3186.tistory.com

 

일전에 발언했던

 

인재 양성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입니다.

 

 

관자(管子)에는 "하루의 계획은

 

새벽 인(寅)시 (3시에서 5시)에 세워야 하고

 

일 년의 계획은 봄에 세워야 하고,

 

일생의 계획은 어릴 적에 세워야 한다."

 

그리고 1년의 살림살이(一年之計)는

 

곡식을 제때 잘 심는 데에 달려있고(莫如樹穀)

 

10년을 준비하려면(十年之計)

 

재목으로도 좋고 과실(果實)도 풍부한

 

경제성 높은 수종의 나무를

 

심는 게 상책이라 했다(莫如樹木)

 

평생을 바쳐 이루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終身之計)는

 

인재 양성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없을 것이다(莫如樹人)

 

 

우리 사회를 이루는 경제, 문화, 예술, 정치 등

 

어떤 분야든 제대로 세우기 위해서는

 

교육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며,

 

인재 양성의 중요성은 백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양산시의 교육경쟁력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할 수 있었던

 

아주 소중한 방문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강호갑 교장선생님, 이강식 교감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양산 한옥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하다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요즘 뉴스를 보면 코로나 백신 관련 내용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백신 접종을 하고 있지만

 

이 백신이 어떤 건지,

 

어떻게 신체에 영향을 끼치는지 정도는

 

알고 접종하는 게 맞는 거 같아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도 한달 반 전쯤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하고

 

다음 달, 2차 접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1차 접종을 하러 갔을 때, 위 사진과 같이

 

코로나19 예방접종 안내문을 주셔서 읽어봤습니다.

 

 

제가 봤을 때, 가장 중요한 건

 

접종 전 자신의 몸 상태 확인과

 

접종 후 부작용에 따른 대처입니다.

 

접종 전에는 자신의 몸 상태가 평소 같지 않다면

 

접종하는 걸 추천하지 않습니다.

 

 

백신 접종 후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다면 즉시 가까운 응급실로

 

내원하라고 되어있었습니다.

 

 

 

 

우리가 접종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에 관해서

 

간략히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가장 많이 접종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백신 종류는 전달체 백신(바이러스 벡터)이며,

 

접종 횟수는 총 2회이고,

 

접종 간격은 8~12주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벡터 백신, 여기서 말하는 벡터란

 

이 종의 DNA를 운반하는 DNA를 말합니다.

 

즉, 바이러스 벡터 백신이란 다른 DNA를 삽입하고

 

운반 가능한 '벡터'에 인체에 무해한 바이러스를 수정한 후,

 

이를 체내 세포에 주입해 면역력을 형성하는 백신입니다.

 

원래 호흡기 바이러스를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옥스퍼드 대학에서 특허로 개발되고 있던 백신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4월 7일,

 

유럽 의약품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매우 희귀한 부작용으로 혈전이 발생한다고 인정했습니다.

 

국내에서도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사례가 발견되어

 

접종 후에 평소와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에 내원하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두 번째, 화이자 백신입니다.

 

기존에 널리 알려진 백신과는 다른 핵산 백신(mRNA)이며,

 

접종 횟수는 2회, 접종 간격은 21일(3주)입니다.

 

 

전통적인 백신은 바이러스를 약하게 만들거나

 

죽인 다음 사람에게 주사하는 방식이지만,

 

mRNA는 세포가 살아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전물질 RNA(리보핵산)의 하나로

 

메신저 RNA 혹은 전령 RNA로 불립니다.

 

사람 몸에 들어간 mRNA는

 

바이러스 단백질(항원)을 만들고,

 

그 단백질에 대해 인체 면역계가

 

항체를 형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바이러스를 직접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비감염성이 큰 장점입니다.

 

또한, mRNA를 다양하게 변형할 수 있어

 

필요한 단백질(항원)을 쉽게 생성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국내에서 코로나 백신을 2차례 다 접종한 뒤에도

 

확진되는 '돌파 감염' 사례가 9명 발견되었다고 하니

 

접종 후에도 어느 정도 경각심을 가져야 할 거 같습니다.

 

 

 

 

 

 

지금 상황이 참 어렵고 고되겠지만,

 

빠른 시간 안에 코로나가 종식되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양산 한옥문 부산 시민공원에 다녀오다(1)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며칠 전, 저는 부산시민공원에 다녀왔습니다.

 

부산시민공원은 기억, 문화, 즐거움, 자연, 참여

 

5개 활동 주제로 조성된

 

부산의 심장부에 위치한 도시공원입니다.

 

 

오래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센트럴파크를 들린 적이 있는데,

 

그때의 전율(戰慄)은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세계의 상업, 금융, 문화의 중심지로 잘 알려진 맨해튼.

 

복잡한 초고층 빌딩 사이에 센트럴파크라는

 

도시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규모의 차이는 있겠지만,

 

부산시민공원과 상당히 오버랩되었습니다.

 

 

 

 

이 거대한 공원이 완성되기 위해

 

약 한 세기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고 알려져 있으며,

 

지금은 철새들이 쉬며, 머물고 가는 곳이기도 하고

 

뉴욕 주민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쉼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싱가포르, 일본 등 정말 잘 조성되어 있는

 

도시공원들을 보면서

 

국내외 좋은 사례들을 벤치마킹해서

 

우리 양산시에도 집 밖 가까운 곳에

 

편안하게 쉬고 걸을 수 있는 공간이

 

참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또 하게 됩니다.

 

 

 

부산시민공원의 지하주차장입니다.

 

주차선 간격도 꽤 넓어서

 

상당히 쾌적하게 주차하고 승 하차할 수 있었고

 

안내가 참 잘되어 있었습니다.

 

 

창창한 하늘을 보고 있자니

 

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천천히 공원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참으로 많은 어르신들께서

 

풍류(風流)를 즐기고 계셨습니다.

 

 

인상 깊었던 것은 자원봉사자분들께서

 

참 많이 활동하고 계셨습니다.

 

장애인분들을 위한

 

휠체어 서비스도 구비하고 있었습니다.

 

 

나무 덱으로 만들어진 길도 걸어봤습니다.

 

아스팔트 길만 자주 거닐다가

 

나무 덱 길을 걷다 보니

 

괜스레 기분이 좋아집니다.

 

걷고 싶은 길이라고 할까요.

 

 

얼마 전, 한 신문사의 칼럼을 재밌게 봤습니다.

 

'5분 공원녹지 도시가 필요해'라는 주제였는데

 

제 생각과 일맥상통(一脈相通) 하는 부분이 많아

 

칼럼 내용을 간략히 언급하고 글을 마치겠습니다.

 

 

"건축가 유현준은 1인 가구와 코로나 시대

 

도시공간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공원을 꼽는다.

 

시민 소통과 통합, 공동체 의식을 갖기 위한

 

공공의 장소가 더욱 절실하다는 의미다.

 

말하자면 자기 집이 좁아도

 

집 밖 가까운 곳에 편안하게 쉬고 걸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도시에 1만 평짜리 공원 하나를 짓는 것보다

 

1000평짜리 공원 10개를 마련하는 것이

 

훨씬 낫다고 그는 역설한다."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들도 같은 맥락이다.

 

캐나다 밴쿠버의 경우 도시 전역에

 

크고 작은 공원 녹지공간이 산재하고,

 

가로수가 좋은 그린웨이를 쉽게 만날 수 있다.

 

그 기준거리는 250m라고 한다.

 

뉴욕은 센트럴파크 외에도

 

100만 평 넘는 대공원이 6개 더 있고,

 

생활권의 중소 공원들이 고르게 분포한 모습이다.

 

이들 공원은 친환경 보행길로 네트워크를 이룬다.

 

싱가포르도 마찬가지다.

 

세계 유수의 기업체와 금융사들을 불러 모은 바탕에는

 

빼어난 도시 환경이 있다.

 

싱가포르는 서울 부산처럼 고층 빌딩이 즐비한 고밀도 수직 도시지만,

 

도심지를 한참 걸어 다녀도 피곤함을 느끼기 어렵다.

 

수변과 곳곳에 보행중심의 접근로 격인

 

선형(線型) 녹지 공간이 풍부해서다."

 

 

"땅값이 비싼 도심에 공원녹지를 마련하는 일이 쉽지 않지만,

 

시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시공간을 꾸미는 것은 시장과 자치단체의 책임이자 의무다."

 

 

양산 원동 다녀오다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며칠 전, 저는 양산 원동면에 다녀왔습니다.

 

매화축제, 매실, 미나리, 딸기 등으로 유명한

 

원동은 양산시 서쪽 끝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부와 서부는 산지로서

 

동부에는 토곡산과 영축산이 남북으로 있으며,

 

서부에는 천태산, 금오산, 향로봉 등이 

 

남북 방향으로 뻗어 있습니다.

 

 

원동면 행정복지센터 옆에서 바라본 모습은

 

천혜의 자연경관에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향긋한 봄내음이 물씬 풍겼습니다. 

양산 원동 곳곳에는 벽화가 그려져있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부산의 감천문화마을, 

 

통영의 동피랑벽화마을 등 

 

전국에는 수많은 벽화마을이 존재합니다.

 

벽화를 왜 그렸을까 라고 의문을 가질 수도 있지만

 

벽화의 노후주거지 재생효과에 관한 연구가

 

이루어질 만큼 여러가지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장기적이고 계획적인 설계와 투자가 

 

이루어져야할 것입니다.

 

 

양산 원동마을을 천천히 둘러보니

 

마음이 편해지고, 

 

잠시 옛생각에 빠질 수 있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사방치기의 벽화도 볼 수 있었습니다.

원동면 행정복지센터 옆에 위치한

 

매화담카페에 들러

 

시원한 음료수도 한 잔 마셨습니다.

 

어머니들께서 운영하시는 이 카페는

 

참으로 정감가는 곳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들린 원동면은

 

올 때마다 기분이 좋았습니다.

 

참, 기분 좋은 원동.

 

 

아직 한번도 와본 적 없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꼭 한번 들려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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