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한옥문 언덕집 추어탕 맛집을 다녀오다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무더웠던 여름이 언제 끝날까?

생각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 순간부터 저녁 늦게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바람을 맞다 보니

뜨끈뜨끈한 추어탕이 생각납니다.

그래서 며칠 전 북정에 위치한

양산 언덕집에 들렀습니다.

여기는 자연산 미꾸라지 추어탕으로

잘 알려진 식당이자,

2020년도 우리 양산시가

'양산맛집'으로 지정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 글을 쓰면서 시에서 지정하는

'양산맛집' 관련 내용을 찾아보니

2018년도에 지역 경제와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만든

'시 맛집 지정 및 관리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기반으로 하고 있었으며,

맛집 관련 조례는

전북 군산시에 이어 두 번째라고 합니다.

 

 

조례안에 따르면

'맛, 위생, 서비스 등이 우수한 업소를

맛집으로 지정한다'라고 되어있습니다.

물론, 모든 부분들을 잘 살펴서

진행하시겠지만,

소외되는 곳들이 없도록

신경을 많이 써주셨으면 좋겠다.

문득 생각해 봅니다.

 

 

여긴 양산 언덕집 입구입니다.

저도 추어탕이 먹고 싶을 때면

종종 들리지만,

다녀올 때마다 만족하며

아주 잘~ 먹었다

생각하는 곳입니다.

 

 

주차장도 널찍하니 좋습니다.

우리 양산에는 이렇게 큰 주차장을

완비하고 있는 식당들이 꽤 많습니다.

 

자연산 미꾸라지로

정성껏 음식을 준비한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평소보다 위생에

관심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식당 입구에는 이렇게

손을 씻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추어탕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곁들일 수 있는

메뉴들이 있었습니다.

 

추어탕이 나왔습니다.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음식도 괜찮고

잘 먹고 갑니다.

우리 양산시에서 선정한

'양산맛집' 그뿐만 아니라

젊은 청년들이

많이 다니는 곳들을 비롯하여

영세한 자영업자분들이 운영하는 곳 등

시간 내어 들러보고

그들이 향유하는 문화와

가치를 몸소 느껴보고

그들의 이야기를

귀담아들을 수 있는 기회들을

가져볼까 합니다.

우리가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아가는 건

좀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하기 때문이 아닐는지요.

항상 귀 기울이며

그렇게 천천히 나아가겠습니다.

양산 한옥문 경남 수소 산업의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발의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작년, 본인 외 9명의 도의원님들과 함께

'경상남도 수소 산업의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발의하였습니다.

이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게 된 이유에 대해

간략하게 언급하자면,

경남은 고도성장기 동안

우리나라 제조업의 메카로서

전통적인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기반으로

지역 경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번영의 시기를 누리며

국가 경제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화석에너지 사용에 대한 한계,

미세먼지를 중심으로 한 환경문제 심화 등으로

화석에너지·내연기관에서

수소에너지·수소자동차로의 전환이

급속하게 진행되는 등

산업환경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의 주력산업인

자동차·조선·기계산업마저 쇠락하면서

지역 경제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남은 미래 산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소 산업의 육성을 통해

차세대 신성장동력 산업을 확보하기 위해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소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에 관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규정함으로써

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 추진의 근거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미래 산업환경 변화에 걸맞은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통한

환경문제에도 기여하고자

이 조례안을 발의하게 되었습니다.

 

 

 

이 조례 제정으로

도내 수소 산업 관련 기반 구축 및

기술 국산화, 관련 기업과 인력 양성,

수소 산업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인프라 구축 등에

경남도와 시군 지자체 등으로부터

각종 지원을 받는 길이 열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클 거라 생각됩니다.

저는 미래 먹거리 산업에 대한 대응은 물론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예방 차원에서도

수소 산업 육성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대세가 되었으며,

이번 조례가 경남 신성장동력산업을 견인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경남 수소산업 육성 지원조례 제정, 미래 먹거리 산업 발전 발판 구축 : 국제신문 (kookje.co.kr)

 

경남 수소산업 육성 지원조례 제정, 미래 먹거리 산업 발전 발판 구축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성장 산업으로 떠오른 수소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한 조례가 통과돼 차세대 경남지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할 발판이 마련됐다...

www.kookje.co.kr

 

 

스무 번째 양산 한옥문의 생각 '광복절'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오늘은 제76주년 광복절입니다.

모두가 아시겠지만,

광복절은 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광복된 것을 기념하고,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경축하는 날입니다.

 

 

 

 

 

저는 백범 김구 선생님을 존경하며,

평소, 혜안과 지혜를 구하고자 할 때면

선생님의 '백범 일지'를 펼쳐들곤 합니다.

오늘 8월 15일은

선생님이 더욱 생각나는 날이었습니다.

여지없이 저는,

백범 일지의 '나의 소원'이라는

좋아하는 대목을 읽어내려갔습니다.

“네 소원이 무엇이냐?” 하고

하나님이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대한 독립이오”

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다음 소원은 무엇이냐? 하면,

나 또한 또 “우리나라의 독립이오" 할 것이오.

또 “그다음 소원이 무엇이냐?” 하는

셋째 번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를 높여서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오” 하고 대답할 것이다.

동포 여러분!

나 김구의 소원이 이것 하나밖에는 없다.

내 과거 70년 평생을

이 소원을 위해 살아왔고,

현재도 이 소원 때문에 살고 있고,

미래에도 나는

이 소원을 달하려고 살 것이다.

독립이 없는 백성으로 70 평생에

설움과 부끄러움과 애탐을 받는 나에게

세상에 가장 좋은 것이

완전하게 자주독립한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보다가 죽는 일이다.

나는 일찍이

우리 독립 정부의

문지기가 되기를 원했거니와,

그것은 우리나라가 독립국만 되면

나는 그 나라에 가장 미천한 자가 되어도

좋다는 뜻이다.

 

왜 그런고 하면 독립한

제 나라의 빈천(貧賤)이

남의 밑에 사는 부귀보다 기쁘고,

영광스럽고 희망이 많기 때문이다.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强力)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저는 오늘도

선생님이 그토록 열망하고 바랐던

완전한 자주독립과

높은 문화의 힘을 가진

문화강국이 되고자 했던 소원.

그 의미를 다시 돌이켜봅니다.

열아홉 번째 양산 한옥문의 생각 '칠석(七夕)'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오랜만에 의자에 걸 터 앉아

책상 정리를 하였습니다.

서류와 책들을 정리하다 보니

탁상달력이 눈에 들어옵니다.

오늘 날짜를 보니

'칠석'이라 적혀있는 걸 보고

잠시 생각에 잠겼습니다.

 

 

 

오늘은 음력 7월 7일이자

세시 명절의 하나인 칠석(七夕)입니다.

칠석은 '헤어져 있던

견우(牽牛)와 직녀(織女)가

만나는 날'이라고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칠석이란 말은

중국의 『제해기(薺諧記)』에 처음 나타납니다.

주(周)나라에서 한대(漢代)에 걸쳐

우리나라에 유입되기까지

윤색을 거듭하여 온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따른 설화가 있는데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을 찾아보니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머리도 식힐 겸

재미로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옥황상제가 다스리는

하늘나라 궁전의 은하수 건너에

부지런한 목동인 견우가 살고 있었다.

옥황상제는 견우가 부지런하고 착하여

손녀인 직녀와 결혼시켰다.

그런데 결혼한 견우와 직녀는

너무 사이가 좋아

견우는 농사일을 게을리하고

직녀는 베짜는 일을 게을리했다.

그러자 천계(天界)의 현상이

혼란에 빠져 사람들은

천재(天災)와 기근(饑饉)으로

고통받게 되었다.

이것을 본 옥황상제가 크게 노하여

두 사람을 은하수의 양쪽에

각각 떨어져 살게 하였다.

견우와 직녀는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서로 애만 태울 수밖에 없었다.

부부의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 된

까마귀와 까치들은

해마다 칠석날에

이들이 만나도록 하기 위해서

하늘로 올라가 다리를 놓아주니

이것이 오작교(烏鵲橋)이다.'

견우와 직녀는 칠석날이 되면

오작교를 건너 서로 그리던 임을 만나

일 년 동안 쌓였던 회포를 풀고

다시 헤어져야 한다.

칠석 다음날 까마귀와 까치의 머리를 보면

모두 벗겨져 있는데

그것은 오작교를 놓기 위해

머리에 돌을이고 다녔기 때문이라 한다.

칠석날에는 비가 내리는데

하루 전에 내리는 비는

만나서 흘리는 기쁨의 눈물이고,

이튿날 내리는 비는

헤어지면서 흘리는 슬픔의 눈물이라고 한다.

또는 낮에 오는 비는

기쁨의 눈물이고

밤에 오는 비는 슬픔의 눈물이라고 한다.

어제오늘,

드문드문 흩뿌리는 비를 보고 있자니

아, 오늘이 칠석이구나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요즘,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너무나 힘든 나날이

다시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 어두운 터널의 끝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요.

평안(平安)한 주말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열여덟 번째 양산 한옥문의 생각

'2020 도쿄올림픽을 돌아보며'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며칠 전, 2020 도쿄올림픽이

막을 내렸습니다.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렸던 올림픽은

우리 대한민국 선수들과 코치진들 덕분에

뜨거웠던 지난날들의 열기를

잠시라도 식힐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높이뛰기의 우상혁 선수를 지켜보면서

손에 땀이 날 정도로 같이 긴장도하고

한국신기록인 2m35를 뛰어넘을 때는

통쾌한 환호성을 함께 질렀습니다.

더군다나 우상혁 선수의 해맑은 미소와

경기를 즐기고 있는듯한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눠줬을 거라 생각합니다.

 

<출처 : 2020도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출처 : 2020도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출처 : 2020도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Faster, Higher, Stronger! - Together

더 빠르게, 더 높게, 더 힘차게! - 다 함께

모두 아시겠지만,

이 말은 올림픽 모토입니다.

저는 '다 함께' 이 말이 참 와닿습니다.

올림픽은 프랑스의 쿠베르탱 남작이

창시했다고 잘 알려져 있으며

그는 '올림픽의 의의는

승리가 아니라 참가에 있으며,

인류에게 중요한 것은

성공이 아니라 노력이다'라고 했습니다.

 

 

<출처 : 2020도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출처 : 2020도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출처 : 2020도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출처 : 2020도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출처 : 2020도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출처 : 2020도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이번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MZ 세대들의 활약이

정말 돋보였습니다.

수영의 황선우 선수와

육상 높이뛰기의 우상혁 선수

다이빙의 우하람 선수

체조의 신재환, 여서정 선수

탁구의 신유빈 선수

근대 5종 김선우, 김세희, 전웅태, 정진화 선수

여자배구팀의 김연경, 이소영,

박정아, 양효진 선수 등이 포함된

12명의 우리 선수들.

이 외에도 정말 많은

선수 및 코치분들이

큰 활약을 펼쳐주셨습니다.

<출처 : 2020도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출처 : 2020도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출처 : 2020도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그리고 저는 감명 깊게 봤었던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 김정환 선수가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한 뒤

상대 선수에게 폴더인사하는 모습.

태권도 세계 랭킹 1위인 이대훈 선수가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한 뒤

중국 선수에게 엄지를 치켜세우는 모습.

비록 이겼지만, 비록 졌지만

상대 선수에게 마지막까지

예의를 갖추는 그들의 모습은

제겐 잊지 못할 명장면들이었습니다.

 

 

 

<출처 : 2020도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출처 : 2020도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출처 : 2020도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위의 쿠베르탱 남작의 말처럼

후회 없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준 우리 선수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좋은 경기 펼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말들을 꼭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나이의 적고 많음을 떠나서

그들의 능력과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하고 지지하는 것이

기성세대의 역할이자

책무(責務)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아날로그 세대에서

디지털 세대로 바뀌면서

우리는 정말 많은 부분에서

큰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이 자연스러운 현상은

정치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바뀌지 않으면 도태될 것입니다.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낮은 자세로 항상 귀 기울이며

언제나 처음처럼

그렇게 천천히 나아가겠습니다.

 

 

 

양산 내원사 계곡 자원봉사자 격려하다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지난주에는 양산시 하북면에 위치한

 

내원사에 다녀왔습니다.

 

 

일전에도 말씀드린 적이 있지만,

 

내원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通度寺)의 말사이자,

 

신라 문무왕 때 원효(元曉)가 창건하였으며,

 

『송고승전(宋高僧傳)』에

 

창건설화가 기록되어 있는

 

매우 고귀한 사찰입니다.

 

 

더군다나 용연리 경부고속도로 위를 지나는

 

육교를 건너면서부터 시작되어

 

내원사 입구까지 이어지는

 

6㎞ 계곡의 아름다움으로도 유명하여

 

천성산 내원사 일원이

 

경상남도 기념물

 

제81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내원사 계곡은

 

매년 피서철만 되면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양산시 하북면을 찾는

 

수백만 명의 관광객을 위해

 

여름철만 되면

 

안 보이는 곳에서

 

조용히 봉사하고 계시는

 

양산시 해병대전우회가 있었습니다.

 

 

 

 

매년 여름철이면

 

뙤약볕을 뒤로한 채

 

30여 년 넘게

 

교통과 행락질서 유지를 위해

 

봉사활동을 해 온

 

양산시 해병대전우회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김병률 회장님과 함께

 

내원사계곡 주변을 둘러보며

 

어려운 점은 없는지,

 

봉사자들의 근무 여건은 어떻게 되는지 등

 

현장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1986년 제1회 삽량문화제 때

 

안전봉사라는 이름 아래

 

연합회를 만들어 시작했던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고 합니다.

 

 

회장님의 말씀이 아직 귓가를 맴돕니다.

 

'이 무더운 날씨에

 

사명감 없으면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영리목적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필요한 게 있으면 자비를 써가며 하는 거니까

 

신경을 많이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양산시 관광안내소에 들러

 

일하고 계시는 직원분께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

 

인사말을 건네며,

 

근무하면서 어려운 점이나

 

행정적으로 도와드릴 부분은 없는지 여쭙고

 

현장에서 있었던 일들을 귀담아들으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7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도

 

정말 많은 관광객이

 

내원사를 찾았습니다.

 

 

김병률 회장님의 말씀처럼

 

'사명감' 없이는

 

참 실천하기 힘든 것이

 

봉사라고 생각됩니다.

 

 

글을 마치려 하니

 

봉사에 힘써 온 배우로 잘 알려진

 

오드리 헵번.

 

그녀가 세상을 떠나기 전,

 

아들들에게 들려줬다는 시가 떠오릅니다.

 

샘 레벤슨 시인의

 

'아름다움의 비결들'이란 시입니다.

 

 

'아름다운 입술을 갖고 싶으면

 

친절한 말을 하라

 

(중략)

 

기억하라

 

만약 내가 도움을 주는 손이 필요하다면

 

너의 팔 끝에 있는 손을 이용하면 된다

 

당신이 더 나이가 들면

 

손이 두 개라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한 손은 자신을 돕는 손이고

 

다른 한 손은 다른 사람을 돕는 손이다'

 

 

내원사 계곡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분들께서

 

경광봉을 들고 호루라기를 불고 있는

 

자원봉사자분들을 보시게 된다면,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십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 해주시는 건 어떨까요?

 

아름다운 입술을 갖고 싶다면

 

친절한 말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양산 한옥문 홍룡사 민원현장 다녀오다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지난주에는 양산시 상북면 대석리

대석마을 인근에 위치한

홍룡사에 다녀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홍룡사는 신라 문무왕 때

원효(元曉)가 중국의 승려 1,000명에게

천성산에서 『화엄경』을 설법할 때

창건한 사찰입니다.

승려들이 절 옆에 있는

폭포를 맞으면서 몸을 씻고

원효의 설법을 듣던 목욕터였다고 하며,

창건 당시에는

낙수사(落水寺)라 하였다고 전해집니다.

그 뒤의 역사는 전하지 않으며,

임진왜란 때 소실된 뒤 터만 남아 있다가

1910년대에

통도사의 승려 법화(法華)가 중창하였고,

1970년대 말에 부임한 주지 우광(愚光)이

꾸준히 중건 및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 홍룡사 계곡은

오랜 역사와 전설을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상북면 교통봉사대에서

피서객의 안전을 위해

7년째 땀을 흘리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봉사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도 드리고

제가 도와드릴 일은 없는지

봉사자분들의 애로사항도

직접 듣고 싶어서 찾게 되었습니다.

 

몇 년 전에 비해

주차장과 주변 시설들을

정말 잘 정리해놓은 거 같아

양산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상당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37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

더위를 식히고자

홍룡사계곡을 찾는 피서객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상북면 교통봉사대 민병환 회장님께서

반갑게 맞이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봉사자들이 잠시라도 쉴 수 있는 공간이 없어

간이 정자에서 이렇게 쉬고 있다는 말씀에

신경이 많이 쓰였습니다.

여기 홍룡사 계곡 인근이

주차 수용이 1,000여 대 정도인데

지금 피서철에는

하루에 3,000여 대 이상 통행하다 보니

여기에서 빚는 문제점들이 있다는 말씀도 주셨습니다.

회장님과 홍룡사 계곡을 둘러보면서

안전 문제에 대해 여쭤보니

지금 가장 큰 문제가

낙석위험구간의 큰 바위가

지지대도 없이 걸쳐있는 게

매우 위험해 보인다고 하셨습니다.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니

빠른 시일 내에

조치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낙석위험구간 접근 금지'라는 현수막 하나가

안전조치의 전부라고 생각하니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안전에 관해선

백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니

홍룡사 계곡을 이용하시는 시민분들께서

위험구간 근처에는 가지 않도록

신경을 많이 써주셨으면 합니다.

가족단위로 온 수많은 피서객들을 보면서

우리 양산시에는

공기 좋고 물 좋은 곳들이 참 많구나

다시 한번 실감합니다.

작열(灼熱) 하는 태양을 뒤로하고

끝없이 흘러내리는 땀을 닦아내며 고생하시는

봉사자분들께 깊은 존경을 표합니다.

홍룡사 계곡을 찾는 많은 시민분들께서

주황색 티셔츠를 입은 봉사자분들을 보시면

'고생 많으십니다' , '수고 많습니다'

한마디 해주시는 건 어떨는지요.

 

열일곱 번째 양산 한옥문의 생각 '입추(立秋)'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어제 8월 7일은

 

24절기 중 열세 번째 절기인

 

입추(立秋)였습니다.

 

 

모두가 아시겠지만,

 

입추(立秋)는 태양의 황경(黃經)이

 

135도에 있을 때이며,

 

대서(大暑)와 처서(處暑)의 사이.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절후입니다.

 

이날부터 입동(立冬) 전까지를

 

우리는 가을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저는 선조(先祖)들의

 

지혜와 통찰력을 존중하고

 

깊게 생각해 보는 편입니다.

 

 

그래서 고전(古典)도 찾아보고,

 

네 가지 경서로 잘 알려진

 

대학, 논어, 맹자, 중용을 비롯하여

 

성경이나 법화경도 종종 읽어보곤 합니다.

 

절기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을 찾아보니

 

입추에 관해 이렇게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입추 무렵은 벼가 한창 익어가는 때여서

 

맑은 날씨가 계속되어야 한다.

 

조선 시대에는 입추가 지나서

 

비가 닷새 이상 계속되면

 

조정이나 각 고을에서는

 

비를 멎게 해달라는

 

기청제(祈晴祭)를 올렸다 한다.

 

입추는 곡식이 여무는 시기이므로

 

이날 날씨를 보고 점친다.

 

하늘이 청명하면

 

만곡(萬穀)이 풍년이라고 여기고,

 

이날 비가 조금만 내리면 길하고

 

많이 내리면 벼가 상한다고 여긴다.

 

또한 천둥이 치면 벼의 수확량이 적고

 

지진이 있으면 다음 해 봄에

 

소와 염소가 죽는다고 점친다.

 

입추가 지난 뒤에는

 

어쩌다 늦더위가 있기도 하지만

 

밤에는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따라서 이때부터 가을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특히 이때에 김장용 무와 배추를 심어

 

김장에 대비한다.'

 

 

몇백 년 전의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선조(先祖)들의

 

지혜와 통찰력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듯합니다.

 

 

지금까지 맑은 날씨가 계속되다,

 

입추를 기점으로

 

무더위를 식히는

 

귀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무더위와 코로나19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가뭄에 단비 같은

 

기분 좋은 소식이

 

들렸으면 좋겠습니다.

 

 

 

양산 한옥문 양산 주요 피서지 봉사단체 격려방문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양산지역 주요 피서지인 홍룡사와 내원사에서

현장봉사자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통정리 및 질서유지 등

오랜기간 동안 현장봉사를 해오고 있는

단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하며

그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표했습니다.

 

내원사 계곡은 해마다 여름철이면

양산시해병대전우회(회장 김병률)가

30여년 넘게

교통 및 행락질서 유지 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홍룡사 계곡 또한

상북면교통봉사대(회장 민병환)가 나서

7년째 계곡을 찾는 피서객의 안전을 위해

땀 흘리고 있었습니다.

특히, 봉사활동하시는 분들이

잠시라도 쉴 수 있는 공간이 없었고

선풍기조차 제대로 마련되지 못한

간이 정자에서 쉬고 있다는 의견에 따라

이를 개선할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또 홍룡사 계곡 대형 바위

낙하 위험지역을 직접 확인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시급한 대책을 의논하기도 했습니다.

무더위와 코로나로

마스크조차 제대로 벗지 못한 채

온몸에 땀투성이인 봉사자들의 봉사가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거 같아

참 안타까웠습니다.

저는 자리에서 일어서기 전에

'가능한 행정 지원을 최대한 늘려

봉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한옥문 위원장, 양산 관내 피서지 '봉사자들' 격려 - 양산뉴스파크 (ysnewspark.com)

 

한옥문 위원장, 양산 관내 피서지 '봉사자들' 격려 - 양산뉴스파크

양산 1 지역구인 국민의힘 경남도의회 한옥문 건설소방위원장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양산지역 주요 피서지를 찾는 피서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노력...

www.ysnewspark.com

 

양산 한옥문 11대 경남도의회 조례 제·개정 상위

시민이 행복한 양산

언제나 처음처럼, 한옥문입니다.

 

 

11대 경남도의회 의원들은

새로운 조례를 얼마나 제·개정 했을까.

<경남도민일보>가 11대 의회가 출범한

2018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3년 동안 입법 활동을 분석한 결과

조례안 총 249건이 제·개정 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결의안, 동의안 등은 통계에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조례의 질적 수준 등으로

의정 활동을 평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객관적으로 나타난 조례 제·개정 건수는

도민 의견을 반영해 얼마나 적극적으로

입법활동을 했느냐를

판단하는 지표로 쓰일 수 있습니다.

 

 

문득 공자의 말이 떠오릅니다.

공자의 논어 '자로' 편에 보면

자공이 묻습니다.

'어떤 사람을 정치인이라 할 수 있습니까?'

여기에 공자는

'자기의 행실을 부끄러워할 줄 알고

책임과 사명을 다하면

정치인이라 할 수 있다.'

그다음 부류는 어떠합니까?라는

자공의 질문에

공자는 '일가친척들이 효성스럽다고 칭찬하고

마을 사람들이 우애가 있다고

칭찬하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뒤이어 자공은

'그 다음 가는 것을 여쭙겠습니다.' 라고 하였고

공자는 답했다.

'말에는 반드시 믿음이 있고,

행동에는 반드시 과단성(果斷性)이 있다면,

꽉 막힌 소인배일지라도

또한 그 다음 가는 것이

될 수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11대 경남도의회 조례 제·개정 249건 - 경남도민일보 (idomin.com)

 

11대 경남도의회 조례 제·개정 249건 - 경남도민일보

11대 경남도의회 의원들은 새로운 조례를 얼마나 제·개정 했을까.가 11대 의회가 출범한 2018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3년 동안 입법 활동을 분석한 결과 조례안 총 249건이 제·개정 된 것으로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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